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이도윤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곡사길 182에 자리를 잡은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드라이브 삼아 달려가는 길에서 율현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갑니다.

산길을 따라 오르막을 달리다 보면 산 좋고 공기 좋고 풍경이 멋진 청정지역 경남 산청군의 매력을 새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높은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율곡사>의 대웅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늘 푸르른 짙은 소나무에 둘러싸인 율곡사의 대웅전 옆으로 분홍색 아름다운 백일홍꽃이 피어 사찰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대웅전 양옆으로 사찰의 전각이 자리를 잡고 있는 사찰내 풍경도 들어옵니다.

율곡사 사찰의 보물, 대웅전 앞으로 탑이 있으며 법당안에는 한참 예불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율곡사

1963년 1월 보물 제37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거느리고 있다. 사찰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651년(진덕여왕 5)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930년(경순왕 4) 감악조사가 중창하였다. 율곡사 오른쪽 산봉우리 밑에 새신 바위라 불리는 암벽이 있다. 원효대사가 절터를 잡을 때 이 바위에 올라서 바라보고 터를 정했다고 전해진다. 』

때마침 아침 예불중이라 법당을 들어가기는 좀 애매해서 밖에서 삼배를 했습니다.

대웅전은 보통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양옆에 모셔져 있는데 산청 율곡사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관음보살,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을 모셔 놓았다고 합니다.

‘괘불탱’은 야외에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걸어 놓는 대형 불화로 율곡사 괘불탱은 숙종 10년(1684)에 그려졌으며, 영조 5년(1729)에 고쳐 그렸다고 합니다.

부처의 두 발 사이에 왕과 왕비, 세자의 안녕을 바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다른 괘불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율곡사만의 괘불탱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합니다.

17세기 불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보물 제37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웅전 바로 옆으로 분홍색 백일홍이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 있으며, 그 아래로 아미타불을 염불하자는 글귀와 느티나무 아래 기와에는 나무아미타불이 적혀 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와장 아래로 눈길을 끄는 무언가가 포착되어 안을 살펴보니,

세상에 도심속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두꺼비가 더위를 피해 앉아 있어요.

두꺼비가 도망갈까봐 살짝 구경하다가 다른 전각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세분의 성현이 모셔져 있다는 삼성각을 돌아보고 주변을 또 살펴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두꺼비 대신에 삼성각 옆에는 부처님을 뜻하는 한자 불佛이 적혀 있고 미니어처 동자승이 풀속에 보입니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으며 그 아래로 산청의 아름다운 전경이 보입니다.

정자 아래로 또 다른 전각이 있으며, 일반인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기와불사를 하고 있는 곳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분을 보기도 합니다.

산청군 율곡사 주변으로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도 산청가볼만한곳이므로 산청 율곡사와 함께 돌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율곡사

✅ 주소 :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곡사길 182

📞 문의 : 055-973-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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