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하고 싶은 날들입니다.

하지만 환절기 건강과 미세먼지 등으로 초봄에는 실내 갈만한 곳을 찾게 되는데요.

대전 서구에는 아이들과 함께 곤충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대전 곤충생태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맨 처음 반겨주는 것은 '장수하늘소'입니다.

애벌레와 함께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 속에서 보았던 곤충들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교감을 주고받습니다.

​2016년에 10월에 개관한 이곳은 다양한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곤충과 교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대전 곤충생태관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마다 보는 즐거움이 다른데요.

먼저, 1층에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정원 형식과 그림과 영상으로 곤충의 세계를 볼 수 있고요.

2층에는 조금 진귀한 부분과, 실제 곤충을 연구하는 분들의 연구실, 실험실 등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공부하기 위해 찾아가는 것보다는 가족 단위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하게 지식을 넣으려고 하지 말고, 곤충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만들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1층에서 맨 처음 보는 것은 작은 연못입니다.

물고기가 헤엄치는 작은 연못에서 휴식의 의미를 먼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장 주변에는 거대한 거미가 호기심과 무서움을 주기도 하고요.

실내에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어서, 동화 속 세상을 만난 듯한 착각을 잠시 일으키기도 합니다.

​연못 앞쪽으로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닥터피쉬가 있는데요.

손가락을 넣어서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닥터피쉬는 사람의 각질을 먹는 작은 민물고기로, 주로 피부 각질 제거와 마사지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이나 스파에서 피부 관리 용도로 활용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닥터피쉬 옆에는 작은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인공폭포의 물이 떨어져서 중앙의 연못으로 모이는 물의 구조입니다.

​가운데 연못 주위로 한 바퀴를 돌아보는 구조인데요.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과 소품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가만히 숨죽여서 한 컷을 촬영했습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작은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닙니다.

풀과 꽃잎에 앉아 있기도 하고, 자유롭게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신기하게 물안개처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것은 식충식물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식충식물은 곤충을 잡아먹고 영양분을 얻는 식물로, 주로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생하는데요.

대표적인 식물로는 드라세나, 파마군, 벌레잡이 통 등이 있습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해 보는 정원 같은 공간을 나오면 이제 본격적인 곤충 공부를 할 공간입니다.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곤충에 대해서 조금 더 상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를 만져보는 체험을 하는 공간입니다.

사방이 반딧불이로 가득 찬 곳에서 반딧불이를 한번 만져보세요.

​2층은 과학 실험실 같은 느낌으로 존재합니다.

실제 실험실과 연구실 등으로 내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서, 방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고요.

대신 진귀한 곤충들을 복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생이 새우도 처음 보았네요.

​이곳에서는 많은 분들이 곤충들을 연구하고, 키우고 있는데요.

이분들을 통해 한곳에서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죠.

​아이들이 물방개를 알 수 있을까요?

물방개는 물속에서 살며 빠르게 헤엄치는 곤충으로, 수면 위를 빠르게 달리는 특징이 있는데요.

주로 작은 물고기나 물속의 미생물을 잡아먹고 살아갑니다.

​관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곤충생태관 입구에 쓰여있는 글귀처럼 자세히 보아야 이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습니다.

나비 한 마리, 장수하늘소 움직임도 그냥 넌지시 보는 것과, 자세히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봄나들이 실내 갈만한 곳 대전 곤충생태관에서 아이들과 공부와 휴식을 동시에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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