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임중빈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종종 '화성 당성'을 찾곤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은행나무길이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이죠.

올해는 봄 풍경을 느껴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평소에 들러보지 못했던 화성 당성 방문자센터에도 들러보기로 했지요.

원래 옛날에는 화성 당성 방문자센터가 없었거든요? 주차장은 잘 조성이 되어 있었지만 당성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고, 아쉽게도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이 없어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이 부족했었습니다. 화성 당성 방문자센터는 월요일에만 휴관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화성 당성 방문자센터 내부에는 약간의 휴식공간이 있어 여름이나 겨울에 방문할 때 쉬어가기 좋아 보였고요. 문화관광해설사분들이 계셔서 당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5분 내외로 방송되는 동영상도 꼭 시청하시고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가 점점 길어지면서 오후 늦은 시간 넉넉히 도착을 했는데요.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해서 한여름처럼 땀을 흘리며 올라가지 않아도, 혹은 두꺼운 외투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오르지 않아도 되니 당성을 답사하기엔 최적의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성 당성사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화성시의 대표 국가유산입니다. 고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백제, 고구려, 신라가 한강유역을 진출했던 각 전성기에 지배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당시의 당성은 중국과의 교역에 매우 중요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간척되어 그 흔적을 알아볼 순 없지만 현재의 서해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군을 파악하고 공격할 수 있었던 방어 요새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탐방로를 따라 당성의 거의 모든 구역을 도보로 관람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차례대로 1차 성벽, 2차 성벽, 북문지와 서문지 등을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가장 먼저 '집수지'에 도착했습니다. 식수나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못 형태의 구조를 축조해 놓은 개념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멋진 풍경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약간의 오르막도 있어 숨이 가빠 오긴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개발되지 않은,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탐방로를 걸으니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역사 공부와 함께 운동도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봄을 상징하는 멋진 벚꽃이나 매화 같은 화려한 꽃은 없어도 곳곳에 개나리가 피어 봄이 왔음을 실감케하는 하루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유산에 비해 화성 당성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 같아 아쉬운데요. 당성이 한창 발굴 조사를 할 때에는 중국과 관련된 유적도 많이 발굴되어 한반도와 고대 중국에 활발한 문화교류와 교역을 했던 곳임이 밝혀졌습니다.

화성을 대표하는 사적지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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