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러분은 어떻게 여름을 나고 있으신가요?

특히, 더위를 피하기에 알맞다 싶은 여가 생활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강이나 바다에서 물장구를 치는 방법도 있을 거고, 야심한 밤에 공포 체험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빠질 수 없는 여가 활동이라면 공연 관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햇살이 모습을 감춘 뒤 야외에서 보는 버스킹은 가슴속으로 청량한 느낌을 채워 줍니다.

고래문화재단은 남구 이곳저곳에서 남구거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남구거리음악회는 도심 공간을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고 거리예술을 활성화해 공연 인프라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분야‧연령 상관없이 소통과 교감을 위한 기획 공연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남구 거리를 거리 공연 랜드마크로 만들고 문화도시 브랜딩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삼산동 업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남구거리음악회를 방문했는데요.

남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청년 아티스트 세 팀의 공연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남구의 제1번화가라 불리는 삼산동, 그것도 여러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잦은 업스퀘어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나가는 구민들의 발을 멈춰 세웠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팝 밴드 '멜팅사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멜팅사운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한편, 자작곡을 선보이기도 하면서 관객과 소통했습니다.

자작곡을 포함해 총 다섯 곡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어딘가에 살아가'라는 제목의 자작곡은 첫사랑의 아련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커플로 공연을 보러 왔다면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라는 아티스트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울산의 대표 마칭밴드 '갓 브라스 유'입니다.

트럼펫·트롬본·튜바 등 관악 5중주로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는데요.

특히 선곡한 '붉은 노을'은 연령에 관계없이 세대 대통합을 이뤄냈습니다.

공연 시작과 더불어 중간중간에도 관중의 틈에 섞여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돋보이는 팀이었습니다.

세 번째 공연은 타악 팀 '뮤직팩토리 딜라잇'입니다. 남미의 열정적인 리듬과 흥겨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악기를 공중에 던져 다시 받는다거나, 바닥을 쓸며 악기를 두드리는 모습은 단순 듣는 공연에서만 그치지 않고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남구거리음악회는 장생포·무거동 일대 등 남구의 이곳저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마술 등 장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뮤지션·아티스트 외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도 열리고 있습니다.

출처 : 고래문화재단

음악에 관심 있는 남구 주민이라면, 청년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남구거리음악회 일정을 살피셔서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울산업스퀘어 찾아오시는 길 : 울산 남구 화합로 185

고래문화재단 홈페이지 : https://www.uwcf.or.kr/

고래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ulsanw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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