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 진행 중인 도심 한복판에서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봉골 근린공원을 소개합니다.

봉골 근린공원은

'환경부 2021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 사업'으로

조성되었는데요.

도시 개발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금개구리, 맹꽁이, 수원청개구리 등

소생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봉골이란 '봉우리 사이의 골짜기'라는 의미이고

봉골 소류지는 옛 한류 목장의 남쪽 골짜기로

주변의 밭과 논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저류지였는데요.

지금은 평택 시내 개발로 인해 위기에 처한

금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 맹꽁이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습지 둘레에 테크 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며 습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백로도 테크 길에 앉아 쉬고 있네요.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금개구리는 주로 농수로, 배수로, 물웅덩이,

습지, 저수지 등 수초가 무성한 곳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요.

4월에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하며

5월 중순경부터 7월 초순에 걸쳐 짝짓기 합니다.

10월에는 논둑이나 주변의 제방, 농경지 부근에

위치한 밭에 흙을 파고 들어가 동면합니다.

봉골 근린공원에서는

각양각색의 무궁화도 볼 수 있는데요.

무궁화 종류가 이리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색상이 붉은색은 적단심 무궁화,

푸른색의 청단심 무궁화,

흰색의 백단심 무궁화라고 해요.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을 보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봉골 근린공원은

다른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공원 정비 공사로 인하여

일부 구간 이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이 2024년 1월 4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라고 합니다.

더욱 새롭게 조성될 봉골 근린공원을 기대하며

습지 둘레를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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