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서도 산책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라섬 서도 산책길 안내

현재 가평에서 가장 관광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아마 자라섬이 아닐까 싶어요. 자라섬은 사설관광지를 제외하고 가평관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서, 매년 새로운 볼거리와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에는 가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제9경)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날이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라섬의 다양한 모습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인데요. 그 첫번째 장소로서 가평 최초의 황톳길이 조성된 자라섬 서도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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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안내하는 서도 산책로에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어렵습니다(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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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관광객분들은 자라섬이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자라섬은 사실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중에 관광지로서 개발된 곳에 한하여 서도, 중도, 남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어요. 자라섬 서도는 이곳에서 첫번째로 섬이 시작되는 장소인데, 이곳에는 관광안내소, 자전거대여소, 야외잔디광장과 놀이터 그리고 캐라반시설이 있지만 가장 깊숙한 곳에는 숨겨진 산책로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일반 산책로였지만 올해 '자라섬황톳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맨발걷기코스로 재단장된 이곳은 아쉽게도 겨울엔 운영을 하지 않아요. 다만 아예 방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겨울철 자라섬 서도의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처럼 방문해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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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이곳에 방문했을때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으나 관리가 거의 되지 않는 편이였고 특별히 구경할만한 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코스가 명확하게 구획되어 있음은 물론 강변의 풍경을 가리는 잡풀과 엉성한 나무들이 모두 제거되어 시야도 확트이고 여러모로 관리한 느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서도 끝에서 유턴하는 구간은 가평에서 유일하게 겹벚꽃이 다량으로 식재된 장소인데, 자라섬 황톳길 개장으로 인해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제서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 기쁜마음이 들기도 했어요(정말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인데, 그동안 이곳을 아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늘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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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서도는 한바퀴를 모두 도는데 넉넉잡아 30분이상은 소요되는 것 같아요. 만약 이곳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서도앞에 위치한 강변생태데크길을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곳 역시 이번에 자라섬 산책길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에 쓰러져가던 나무데크길을 모두 철거한 뒤 새로운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보였어요. 계절의 특성상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풍경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다른 계절에 방문하시면 사진 이상의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참고로 해당 장소까지는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주차는 편의점과 캐라반 사이 넓은 대로변 갓길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라섬 서도에 대한 안내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며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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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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