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 건강한 가을 보내는 법!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한걸음 다가왔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요즘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주요 증상, 그리고 환절기 질환 예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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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일교차란 하루 동안의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를 뜻하는 기상용어입니다.
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서서히 커지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면 사람의 몸에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사람의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가 사용할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다른 시기에 비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환절기 질환
면역력 저하로 인해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대표 질환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감기입니다. 감기는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콧속의 점막이 마르거나 심한 과로로 피로가 쌓여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게 되는데요. 감기는 약 200개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어딘가에 묻어 있던 바이러스와 접촉함으로써 감염된다고 해요.
두 번째는 알레르기성 비염인데요. 어떤 원인(물질)에 대해 코 내부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목과 눈 주변이 가렵거나 부어오르기도 해요.
특히 가을에는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물질이 증가하고,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도 많이 날리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행하는 질환인데요. 소아기에 흔히 걸리는 수두는 한 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체내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을 타고 나오면서 재차 질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환절기 질환 예방하는 방법
환절기 질환은 다른 질병들에 비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낮은 습도로 건조해지는 가을에는 호흡기 속 점막도 같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규칙적인 수면 취하기입니다. 우리 몸은 수면을 통해 주간 활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기력과 에너지를 충전하는데요.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하루 6~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절기에 좋은 음식 섭취입니다. 생강은 천연 감기 치료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기에 효과적이고, 유자도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3배나 될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십자화과 채소도 환절기에 먹기 좋은데요,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 4개가 십자 모양을 한 채소를 이르는 말입니다. 브로콜리, 청경채, 케일, 순무, 양배추 등이 이에 속하며, 이 채소들에는 비타민C, 베로카틴, 비타민U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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