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미래 이끌어갈 꿈나무를 위하여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 [2024년_9월호]

여주의 미래 이끌어갈 꿈나무를 위하여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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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흔히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미래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것은 눈앞의 이익보다 먼 훗날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100년을 내다봐야 한다는 의미다. 여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해줌으로써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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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두정아 사진. 박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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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37억 원… 인재 육성 위한 든든한 지원

교육은 나라의 근간이다. 국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기도 하다. 지역에 맞는 인재 발굴의 중요성 또한 높아진 가운데, 여주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의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하 장학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7년 8월에 출범한 장학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생 선발인원과 장학금을 늘려나가고 있는 장학회는 200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953명의 학생들에게 40억 2,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총 157명의 학생에게 4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면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장학회는 신청자와 장학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인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증대,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장학생 선발인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여주의 꿈나무들이 학업의 완성을 통해 밝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사장과 명예이사장, 이사, 감사 등 18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장학회는 지난 6월 신임 수장을 맞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장학회는 이사회를 열고 10여 년간 장학회 이사로 활동해 온 윤은호 대순진리회국제봉사단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장학회 설립 당시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던 윤 신임 이사장은 이번에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다시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 지속적인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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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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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

윤은호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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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사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4년간 장학회를 어떻게 이끌고 싶으신가요?

A. 장학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여주 교육 발전의 초석이 되고 범시민의 참여로 미래가 희망찬 도시 여주를 건설하는 데 구심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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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 인재 육성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인구는 감소하는데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인근 시로 전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래지향적 교육 발전을 위해 인재발굴육성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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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학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자긍심을 지닌 지역인재를 길러내는 일입니다. 꿈 많은 청소년, 희망찬 젊은이들에게 지역을 아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길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희망을 제시하는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교육은 미래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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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주의 취약계층을 위해 오랫동안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쳐 오셨습니다. 장학에 특히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A. 우리 학창 시절에는 소위 월사금이죠. 수업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장학금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풍족해졌지만, 여주 인재들이 공부에 더욱 매진해서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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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학회 이사장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요? ‌

A. 우리 장학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 알려 같이 동참하고 함께하면 더 뜻 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여주 인재들이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넓혀주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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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떠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시나요? ‌

A. 국가 장학금, 학교 장학금 등 많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있지만, 특히 우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여주라는 지역에 애향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끈기 있는 노력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어가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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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꿈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

A. 진정한 봉사는 사람을 존중하고 받드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의 근본을 잘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추구했던 길을 올곧게 잘 걷고 싶습니다. 우리 장학회가 지역 사랑의 상징이자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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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

A. 하반기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폭넓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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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주 시민께 한 말씀 전하신다면

A. 장학회가 앞장을 서고 있지만, 미래 인재 양성은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력을 할 때 더 발전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미래를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