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5월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화요일 오전에 국내 최초 스토리 몰입형 미디어아트전 "어린왕자" 가 열리고 있는 거창문화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어록과 예쁜 그림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봤을 쌩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가 미디어아트전으로 전시 중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를 했었는데요, 화려한 색감과 동화적 표현들이 미디어로 어떤 표현을 해줄지 전시회 관람 전부터 기대가 되었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화려한 색감의 포토존들로 어떤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초록색 옷과 주황색 머플러가 미소 짓게 만듭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관람에 대해 안내를 받고 1층부터 둘러봤답니다.

요즘 테마가 있는 예쁜 카페 등에서 한 번쯤은 볼 수 있는 어린왕자와 사막 여우의 뒷모습도 전시장 입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만약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1층 전시실은 어린왕자의 명언들로 가득했는데요, 정말 좋아하는 명언들이 전시되어 있어 참 좋았답니다.

2층 전시실입니다. 입구에는 어린왕자 책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관람 전 한 번 더 읽어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미디어아트전이 열리는 입구로 들어갔는데요, 전시 전 간단한 주의 사항이 나오고 어린왕자 미디어아트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왕자 미디어아트전은 총 8개의 chapter로 구성이 되어있고, 35분의 미디어아트 전시 타임과 5분의 포토타임으로 준비가 되어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chapter1. 사람들 속에서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를 시작으로 전시 영상이 흐르는데요,

화려한 색감과 영상 속 흐름들이 정말 좋았답니다.

chapter 2. 마음이 아주 슬플 때면, 해지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게 될 거야. 2에서는 어린왕자가 장미를 만나게 되는 장면들이 연출이 되는데요, 씨앗 위로 세상에 하나뿐이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나고, 장미를 길들이다 속상해서 떠나는 장면 등 chapter 3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등의 스토리 몰입형 미디어 아트전이 실감이 납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몰입하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chapter까지 왔는데요,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지 8일째 되는 날부터 장미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보아 뱀 등 어린왕자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양하고 특이한 인물들과의 대화들을 화려한 미디어로 잘 표현된 연출을 정신없이 관람했던 거 같은데요. 좋은 관람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빛과 클래식를 활용, 어린왕자를 재구성해 어린왕자의 감정에 이입을 할 수 있었는데요, 다소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은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전은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관람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전

어린왕자

IN GEOCHANG

2024. 5. 2. - 5. 31.

거창문화센터 전시장 1.2층

남은 기간 동안 꼭 한번 전시회장에 들러 관람해 보세요~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린왕자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받아 가실 수 있답니다.

"여우를 따라 도착한 푸르른 정원 그곳을 뛰어다니는 어린왕자와 여우, 어느새 정원에서 장미가 하나 둘 피어난다, 수많은 장미를 바라보다 어린왕자는 세상에 하나뿐인 장미를 떠올린다. 수많은 장미들 중 그 어떤 것도 자신의 장미와 같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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