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역 주변 볼거리 고색 향토 문화전시관 옛 수인선 산책로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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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곳 어디 있을까? 지금도 수원의 곡창 지대라 할 수 있는 고색동을 알아보기 위해 고색 향토 문화전시관을 찾았습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로 276

이용 시간 09 : 00~17 : 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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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은 수원시 서남부에 위치한 마을로 행정구역상 권선구에 있으며, 주변엔 평동, 오목천동, 탑동 그리고 화성시 일부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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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바닷물이 범람하면 이주를 하였다가 바닷물이 빠져나간 후에 찾아와 살았다는 의미로 고색이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설이 있는데요, 노란 찰 진흙이 많아 벽돌을 만드는 공장이 많았고, 비가 오면 신랑이나 각시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황토에서 자란 쌀은 전국에서 밥맛이 제일 좋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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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에서 볼 수 있는 고색동 민속줄다리기는 수원시 향토 유산 제9호로 지정된 무형유산이며, 매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행사로 줄다리기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796년 수원화성 축성 이후 양반 계층과 평민 계층이 모두 모여 정월 대보름날 동네의 평안과 마을의 풍년을 기리는 풍습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중후반 전통이 잠시 끓겼으나 1995년 주민과 청년회를 중심으로 복원되어 현재 ’코잡이 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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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 도당은 마을 신을 모신 당집으로 원래 고색초등학교 맞은편 뒤쪽에 있었으나 수인선 철도가 놓이면서 193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어졌습니다. 당집 내부에는 당 할아버지와 당할머니의 그림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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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창 지대가 많은 비옥한 농촌 마을이었던 고색동은 개발이 진행된 오늘날까지도 농촌 공동체의 모습이 남아 있으며, 마을 공동체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서 고색동 민속 행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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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 향토 문화전시관 관람 후 1층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고색동 마을 유래와 역사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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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곡창 지대라는 것을 알 수 있듯 짚으로 만든 대형 줄다리기와 함께 논배미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줄은 ’용 줄‘이라 불리는데, 길이 30m 둘레 1m에 달하는 크기로 고색동에서 생산된 볏짚을 꼬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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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 향토 문화전시관에서 수인분당선 고색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만난 길입니다. 수원에서 인천까지의 수인선과 수원에서 여주까지의 수려선 철도, 그리고 세류 삼각선과 고색역 이야기를 품은 산책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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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은 1937년 8월 6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수원과 인천항 사이를 운행한 협궤열차 노선으로 총연장 52km 10개의 정식 정차장과 7개의 임시 정류장을 두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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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복선전철화 계획이 구체화 된 1994년 9월 한양대와 송도 26.9km 구간이 폐쇄되었고 2020년 9월 12일 수도권 전철 ’수인선‘으로 새롭게 개통되면서 현재는 산책로로 재탄생된 수인선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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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역 주변 볼거리 중 하나인 고색 향토 문화전시관 관람 후 옛 수인선 산책로.

따라 걸어보니 멀지 않은 거리로 쉽게 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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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역 근처에 있는 고색동 도당까지 찾아보았는데요. 고색동 도당은 붉은 벽돌에 1칸짜리 기와집으로 당 안에는 당 할아버지와 당 할머니의 그림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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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 시에는 도당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오래전 10월 당제 때 보았던 내부로 2025년 10월 당제 때 다시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고색역 주변 볼거리 고색 향토 문화전시관 옛 수인선 산책이었습니다.

고색향토문화전시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로 276

2025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