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 가을 풍경, 수원 걷기 좋은 길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 오목천동을 경유하여 흘러가는 황구지천 주변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황구지천을 찾았습니다. 황구지천 줄기가 오목한 곳을 흘려 ‘오목내’, ‘오목천’이라 하여 오목천동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황구지천은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로 서호천, 수원천, 원천천 등이 있습니다.
수원 둘레길 코스이기도 하며, 오목천 공원을 300여 미터 두고 있는 솔대교에서 걷기 시작하는데요. 솔대교 양쪽에 황구지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수원 벚꽃 명소이기도 한 황구지천은 서수원에서 전형적인 도시와 농촌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벚나무가 터널이 되어 주고 있어, 가을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앞으로는 서수원 체육공원 방향이고, 뒤로는 고색교 방향의 위치로 5분 정도 걸어가니 소나무 가로수길이 나옵니다.
솔대교 아래에서 출발하여 황금벌판을 지나 10여 분 만에 철색 산책길에 도착했는데요. 고색역 방향으로는 대황 참나무길이 조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년 봄에는 이곳에서 황구지천 벚꽃들을 감상해야겠습니다.
수원 황구지천 가을 풍경 걷기 좋은 길을 찾아 걷다 보니 오목천동의 역사까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수원과 인천항 사이를 운행하던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곳으로 수인선은 1937년 8월 6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수원과 인천항 사이를 운행한 협궤열차로 일제강점기 사립철도로 건설되어 인천에서 생산한 소금 등 수탈 목적으로 운행되다 이후 추억 속에 남게 된 곳이었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수인선이지만, 2020년 새롭게 태어난 수인선역 중 하나인 오목천역을 지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옛 수인선의 기능은 없지만, 옛 모습을 잠시 감상할 수 있는 협궤터널을 보게 되는데요. 협궤열차는 궤간 1,435mm 통하는 철로의 폭보다 좁은 궤로서 운영했던 작을 열차로 개통 당시 수인선 노선은 수원-고색-오목-어천-야목-빈정-일리-성두-원곡-신길-군자-소래-논현-남동-문학-송도-인천항 등을 잇는 노선이었다고 합니다.
수인선 협궤터널에서 나와 다시 황구지천 방향으로 향하면서 다시 오목천역을 지나 벚꽃 산책로를 거닐어 봅니다. 중간중간에 쉼터 기능의 벤치에는 대형 파라솔도 펼쳐져 있어, 천천히 걷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1시간 20분 소요되었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 인근 직장인들이 걷는 모습도 많이 보였고, 가볍게 산책 삼아 걷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가을 풍경 감상하기에 좋았던 수원 황구지천 가을 풍경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황구지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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