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가볼만한곳 꿈처럼 빛난 진주의 밤, 캔들 라이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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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

꿈을 찾아 보석처럼 빛나는

캔들 라이트 불빛이 뿜어져 나온

9월가볼만한곳 진주 철도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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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라이트 콘서트가 깊어져 가는

여름밤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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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저녁도 거른 채

쏜살같이 철도문화공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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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가볼만한곳 공연은 오후 7시부터지만

자리가 없을 듯해서 서둘렀습니다.

오후 6시 공원보다 멀찍이 차를 세우고

공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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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아직 붉은 기운을 한가득 담아

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지만,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에 찌든

묵은내가 날아가는 듯 걸음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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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이었던 자리가 공원으로 바뀌어

옛 철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이 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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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마감한 좌석도 있지만

주위로 돗자리와 캠핑용 의자, 테이블등

촛불잔치를 즐기러 온

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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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주위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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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를 닮은 수크령 사이로

햇빛이 알알이 영글었습니다.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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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화 예술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

옛 철도 차량정비고

갈색빛 건물에 가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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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고운 빛으로 적신 가을 옷들이 곱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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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주위로 초를 닮은

캔들 조형물이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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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이날의 잔치를 위해

천천히 서녘으로 넘어갑니다.

캔들 조형물 하나하나에 빛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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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가볼만한곳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 도시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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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꽃이 아니라 불꽃입니다.

별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듯한 불빛이

우리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비는 듯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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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의 OST이자

디즈니 오프닝 송이었던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

(When You Wish Upon a Star·별에게 소원을)’

가 딱딱하게 굳었던

우리의 마음을 스르륵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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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지난 자리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OST 인어공주가 옵니다.

미녀와 야수, 아나스타샤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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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꿈과 희망을 잃지 마라.’ 말라는 듯

위로와 응원의 선율이 감미롭게

우리의 귀를 타고 메마른 가슴을 적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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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어릴 적 소년으로 돌아갑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OST가 흘러내리는

진주철도문화공원에 가을 감성이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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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

9월가볼만한곳 여기 진주 철도문화공원에는

어느 때보다도 무덥고

힘든 여름을 이겨낸 우리에게

꿈처럼 별빛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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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진주시 시민명예기자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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