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에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가고, 벌곡의 온빛자연휴양림에 그림 같은 모습도 가을의 나들이를 유혹합니다. 가을 단풍 깊어가는 시간에 조용히 문화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바로 그곳을 찾아갑니다.

논산시 연산문화창고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 홀에서 진행되는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입니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살아있다'라고 말한 반 고흐 작품전입니다.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시명 :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

전시 기간 : 2024. 10. 11 ~ 12. 01(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10:00 ~ 18:00(입장마감 17:030)

관람 / 체험 : 무료 / 일부 유료

체험행사 :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 고흐 작품 색칠하기, 퍼즐 체험, 손으로 느껴보는 반 고흐 작품

주최/주관 : 논산시, 논산문화관광재단, 연산문화창고

연산문화창고 4동 앞 체험 장소에서는 색칠하기, 섬유 향수 만들기, 반 고흐 작품 퍼즐 맞추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이번 반 고흐 작품전에는 특이하게 향수와 매칭된 작품 전시회입니다.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은 마지막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교육 및 체험을 위해 특수한 방식으로 원작을 재현한 래플리카 작품과 향수가 만난 작품 전시회입니다.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에서 그림과 그림이 주는 향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가을 문화 힐링 이야기를 전합니다.

고흐의 작품에 조향사가 그림으로부터 영감받아 조향한 향수를 함께 감상하는 전시랍니다.

입구에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반 고흐 展에는 모네의 이야기와 그림을 눈으로 보고, 향기로 기억하는 색다른 경험과 힐링의 휴식을 위해 기획된 전시회입니다.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에는 색깔에 따른 향수가 놓여 있어 색이 주는 느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색에 향기를 입힌 전시회입니다. 화가가 그림에 사용했던 색, 그 색채의 표현에 사용되는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런한 감상은 프루스트 효과를 통한 그림을 감상하는 법이며, 향기와 후각을 통한 자극으로 기억을 재생하는 현상이 프루스트 효과랍니다. 붉은색 하면 떠오르는 향기는 장미향입니다. 붉은색 앞에 삼각 플라스크를 살짝 들어 향을 맡으면 진한 장미 향이 올라옵니다.

전시장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가 있습니다. 185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890년 프랑스에서 사망하였으며 화가가 되기까지 학생, 화상, 선생님 그리고 기숙사 조교, 전도사, 서점 직원이었으며 27세에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합니다.

이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예술가로서 첫 번째 걸작을 만들기 위해서 어색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주제로 잡은 작품입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 나는 내 힘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고는 나 자신에게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지,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나의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것 같아,'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입니다.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 모든 작품 옆에는 향이 담긴 잔이 있습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작품 옆에 있는 향이 담긴 잔을 들어 코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그림을 보면서 향을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전시장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전도사였던 때를 기억하며 그린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는 작품 '성경이 있는 정물'입니다.

반 고흐는 1886년 프랑스 파리에 도착, 전통적인 화가이자 진보적인 선생 '코르몽'의 스튜디오에 합류하여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과 교류를 하였답니다.

1888년 작품인 '탕기 영감의 초상화'입니다. 파리의 화상으로 본명은 줄리앙 프랑수아 탕기이며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그림을 받고 물감과 재료를 제공하는 후원자였으며, 고흐에게도 도움을 주었으며 유화를 처음 전시해 준 화상이자 친구였답니다. 고흐는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초상화 3점을 완성하였답니다.

'추수 풍경' 1888년 작품으로 아를에서 마주한 밝은 색채의 자연과 모든 것들을 행운으로 여기며, 당시 노란 색조에 강한 매력을 느꼈던 그는 황금색으로 변한 평원과 바쁘게 움직이는 농부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반 고흐의 침실 작품입니다. 평온한 곳으로 표현하기 위해 세심한 색을 선택하였으며, 차분한 색과 선명한 라인, 단순한 구성과 그림자의 부재 등 일본 회화의 성격으로 그린 작품이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에서는 화가 고흐의 여러 작품을 감상하며, 고흐의 일대기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는 전시회입니다.

이 작품은 '도비니의 정원'으로 그가 존경하던 화가 샤를 프랑수와 도비니가 살았던 곳을 방문해 그의 아내가 고흐가 정원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작품을 그렸다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 래플리카 展 출구에는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고흐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을 대여하여 3D 스캔 / 3D프린팅으로 재현한 만질 수 있는 '아이리스' 꽃 그림입니다. 입체감 있는 작품을 만져보며 작가의 숨결을 느껴 볼까요?

반 고흐 자화상입니다. '나는 내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싶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기를 바란다. 마음이 깊은 사람이구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빈센트 반 고흐의 아들은 상속받은 그림을 판매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1962년 빈센트 반 고흐 재단을 설립 모든 작품을 기증하고, 네덜란드 정부와 힘을 모아 1973년 6월에 "반 고흐 미술관"을 개관하였으며 현재 그의 자녀와 후손들이 적극적으로 재단을 위해 일하고 있답니다.

가을날 문화힐링을 위해 연산문화창고에서 진행 중인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에서 그림 감상과 그림이 주는 향기를 직접 맡아보는 특별한 전시회를 돌아보고 그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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