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울축제인 양촌 곶감축제가 지난해보다 더욱 즐겁고 풍성하고 달콤하게, 전국에서 찾아 온 많은 관광객과 논산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논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달콤한 양촌곶감축제기간 중 개막식에 이어 평택에서 내려온 처남부부와 함께 주말에도 방문하여 축제장을 돌아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나의 힐링 문화보물창고인 연산문화창고 방문, 처남부부와 함께 논산 출신 화가 초대전을 힐링 감상하였습니다.

12월 논산의 문화 선물 - 논산출신, 논산거주 서양화가 김용경 화가의 작품 감상을 같이 하면서 힐링하세요.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전시되는 논산지역작가 초대전을 감상하기 위해 연산문화창고에 도착하여 전시회 알림 게시물을 담아봅니다. 2024년 한해 동안 열린 연산문화창고 다양한 전시회에 찾아와 문화 힐링산책을 하고 2024년 마지막 논산 문화 선물을 만납니다.

2024년 연산문화창고의 지역작가초대전

제목 : 바다, 바람 그리고 우리가 남긴 흔적

일시 : 2024. 12. 13 ~ 12. 22 /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 홀

관람료 : 무료

주관 : 논산시 주최 : 논산문화관광재단

작가 : 논산출신, 논산 거주 서양화가 김용경

전시회장 입구에서 논산출신 지역작가 서양화가 김용경님과 부인을 만나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와 연산문화창고에서 진행되는 여러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초대전 축하와 함께 부부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서양화가 김용경님 부부 사진입니다.

깔끔한 연산문화창고 다목적 홀 하얀 벽에 논산작가의 작품이 제목과 함께 부착된 모습입니다, 이제 작품 감상을 해 볼까요?

연산문화창고 지역작가 초대전의 주제는 바다와 바람 그리고 인간이 만드는 흔적에 대한 표현입니다. 이 작품은 무창포 해변에서 작가의 흔적을 그대로 가져온 작품입니다. 무창포 모래를 퍼 와서 씻고 말리고 캔버스에 붙이고 그 위에 작가의 발자국을 찍어 정직하게 그린 그림입니다.

바닷가 갯벌에 붉은색 바다 식물은 함초입니다. 갯벌 가운데로 구불구불 흐르는 바닷물과 갯벌의 색 그리고 붉은색 함초가 잘 조화된 그림은 2021년 작품입니다.

주말 오후에 논산의 문화힐링 연산문화창고에는 논산출신 지역작가의 작품 감상을 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힐링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가소개 1 -김용경 서양화가는 논산시 연산면 한전리에서 태어나 연산초등학교와 청동초등학교를 졸업 후 대전 한밭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서울 고려대학교를 졸업하였답니다. 대학 때 까지 전공은 그림이 아닌 특이한 경력의 화가입니다.

2021년 작품인 바다의 흔적입니다. 바닷가 모래밭 위를 흘러 오고가는 바닷물이 만든 자연의 작품을 담았네요.

바닷가 백사장에는 작은 물의 흐름에도 미세한 모래가 움직이며 여러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작가는 작은 부분이지만 그런 모습을 잡아 아름답게 표현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색의 작은 돌과 바닷물이 그린 나무그림 같은 자연의 작품을 담은 바다의 흔적 작품입니다.

바다와 바람, 그리고 인간이 만든 흔적을 작품으로 승화한 아름다운 전시회입니다.

작가소개 2 - 작가는 농업진흥공사, 대우그룹에서 직장생활 후 1993년 대학교수로 23년간 건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2016년 2월에 퇴직하였습니다.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연산문화창고에서는 년중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어 논산시민의 문화보물창고로 자리잡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전국에서 찾아 오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닷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모습, 작가는 그런 모습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작은 자갈들과 자갈들과 모래 위를 흐르는 바닷물이 만드는 물길의 모습을 생생하게 늘낄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인가 바람의 흔적인가? 바닷가 어느 집의 담벼락 블럭담이 세월과 바닷바람의 흔적으로 뼈를 들어낸 모습입니다. 블럭담의 모습이 위험해 보여도 담 아래 푸르게 올라 오는 담쟁이의 모습은 그 속에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작품은 2013년 작품으로 '삶의 흔적 - 연탄재 1'작품입니다.

힘들고 추웠던 시절, 매일 매일 어머니는 연탄불로 밥을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탄을 갈아 넣고, 어머니의 흔적은 연탄재에 그대로 쌓여 있답니다. 연탄재를 보면 눈물이 흐르는 작가의 마음을 담은 작품입니다.

바다와 바람,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간의 흔적을 작품화 한 김용경서양화가 초대전입니다.

작가소개 3 -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았으며, 1998년부터 본격적인 그림공부를 시작, 정년퇴임 후에는 전업 작가 화가 활동 중입니다. 현재 고향인 연산면 한전리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예술 활동을 하며 고향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의 흔적을 담은 작품 감상입니다. 가만히 보면 생각나는 다리가 있는데 바로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원목교 다리 작품입니다.

'삶의 흔적' 모래 위에 새겨진 트렉터의 흔적인가요?

작가의 변 - 자연이나 우리가 한 번 남긴 흔적은 그것을 지우고 되돌릴 수가 없다. 나는 그림 또한 한번 잘못된 부분은 그것을 지우고 다시 그리기가 매우 어렵다...... 중략..... 그리고 흔적으로 남겨진 변화의 모습을 소중한 이야기처럼 화폭에 담고있다. - 서양화가 김용경-

1982년 여름, 거제도 바닷가 모래 위에서 아이가 바다를 보며 놀이를 하며 함성을 지르는 모습을 기억하여 2024년에 그린 작품으로 이 아이는 성인이 되어 어디선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겠지요. 작품 '아우성'입니다.

논산 지역작가 초대전 김용경 서양화가 초대전의 대제는 '흔적'이며, 그 흔적은 다시 '바다의 흔적', '바람의 흔적', '우리의 흔적' 등 소주제로 나누어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런 흔적을 단순한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는 그림을 만든다는 표현이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연산문화창고 4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산지역작가 초대전 감상을 끝내고 아름답게 조성된 연산문화창고 '크리스마스 포토존' 모습을 담으며 2024년 문화보물창고 - 연산문화창고 초대전 감상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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