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비상을 위한 거침없는 스매시 화성시아르딤복지관 탁구동호회

출처: 화성시 소식지 '희망화성' 2024년 7월호

어려운 여건 속 큰 성과 만들어

‘화성시아르딤복지관 탁구동호회(이하 동호회)’는 화성시 관내 장애인으로 결성된 탁구동호회로,

지난 2017년 소규모의 초창기 맴버로 시작해 2018년 정식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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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모두 18명의 회원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화성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동호회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어찌 보면 짧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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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력만큼은 상당한데, 가장 가깝고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열렸던

‘2023년 경기도 전국장애인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이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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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에서 동호회는 단식 1위(서미란 선수), 단식 2위(박훈 선수),

혼합복식 1위(서미란·박기준 선수)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더 멋진 성과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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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아르딤복지관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때 이른 무더위마저 녹여낸다.

그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으로 그득하고 탁구대 위로 힘껏 쳐내는 하얀 공은 팽팽한 긴장감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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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니 더 좋을 수밖에요

동호회원들은 한 명 한 명이 화성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할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

이는 끊임 없는 개개인의 노력과 화성시장애인탁구협회 음성운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이에 동호회 임순옥 총무는 “많은 분의 지원과 선수들 각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건강 유지는물론 폭넓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기록을 세워나가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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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회원들의 상당수가 휠체어 선수다.

그만큼 연습장안에서의 활동반경이 작을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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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거나 투덜거림 없이 오히려 웃음소리로 가득하며,

때로는 유쾌하기까지 한 분위기에 덩달아기분이 달큰해진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탁구라는 스포츠는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덕목이고 필수다.

그러한 기준에서보면 우리 동호회 회원들은 충분한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생각하며,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함께 하길 희망한다.”는 초기 회장을 역임했던 박인선 회원의 설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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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맞이한 삶의 전환점

동호회 회원들 대부분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접한 이후

삶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입 모아 말한다.

연습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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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려움도 있다.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은 탓에

공간의 제약이 존재한다는 부분인데, 공을 높이 띄워야 하는 공격기술인

‘스카이서브(sky serve)’와 수비 기술인 ‘로빙(lobbing)’을 구현하기에 제약이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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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잦은 탁구공의 깨짐이다.

박인선 회원이 직접 확인해본 결과 월 400여 개의 공이 깨지거나 찌그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협회와 복지관의 지원만으로는 역부족한 부분으로써,

추가로 필요한 공은 회원들의 사비를 털어 구매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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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게 회원들의 바람이고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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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특수체육교사

화성시아르딤복지관 탁구동호회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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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으로 모인 탁구공 하나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처럼

각자의 개성을 가진 회원들의 열정을 늘 응원합니다.

아울러 기록이나 성적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것도 바람직하겠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늘 상기시키셨으면 합니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 탁구동호회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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