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고즈넉한 시골 마을 '용호마을'

대덕구에서 가장 살고 싶은 마을로 이 용호동 마을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눈 소복하게 쌓인 용호마을 풍경을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쁜 마음입니다.

상용호동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할아버지 할매탑은 이 마을의 상징이자 수호신 역할을 합니다. 이 탑은 마을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탑은 전통적인 멋을 간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소중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 저녁이 되면 나쁜 병마나 재앙이 들지 않도록 거리제(용호동 하신디 상용호 탑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용호동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이면 여러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깁니다. 이런 전통은 마을 사람들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덕구 용호동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용호천은 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봄이 오면 벚꽃이 아름답게 천변을 따라 피고 있으며, 특히 여름에는 물창포꽃과 함께 시원한 물소리로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훌륭하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 내린 겨울의 용호동은 가장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하얀 눈이 덮인 이곳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모든 것이 새하얗게 변했고, 마을 거리와 집들이 눈으로 덮여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특히 이곳의 아침 풍경은 눈 쌓인 나무와 지붕 위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용호동의 자연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용호천은 유유히 흐르고, 그 옆으로는 하얀 눈으로 덮인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에도 이곳을 산책하면 상쾌한 공기와 함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 있는 눈 쌓인 농가 주택들은 고즈넉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며, 그 주변으로 눈 덮인 농경지와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의 용호동은 그 아름다움 덕분에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조용한 시골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집입니다. 지금은 온통 눈으로 덮여 있지만, 여름이 되면 아름다운 선인장 꽃이 가득 피어나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작은 선인장 정원입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이번 겨울은 매우 짧게 지나가며 이른 봄이 시작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급변하는 기상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기에, 현재 상황을 충분히 즐기며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매년 계절마다 소개하고 있지만,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백색소음과는 아주 거리가 먼 고즈넉하면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 좋은 마을입니다. 이제 4월이 오면 이곳은 벚꽃으로 가득해져 또 다른 매력을 뽐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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