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고덕신도시 관통하는 서정리천 가벼운 산책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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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천의 봄이 깊어갑니다.

천변으로는 이름 모를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파릇파릇하게 들풀이 올라와 연둣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천변 따라 가볍게 봄 산책을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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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천은 평택시 서정동에서 발원하여

고덕면 궁리 진위천으로 합류합니다.

하천 연장은 4.9km로

서정리역과 함박산 중앙공원을 지나고

천변을 따라 1호부터 14호까지 고덕 수변공원이 있습니다.

고덕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심의 천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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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1호 수변공원에서

진위천 방향의 한적한 길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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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수변공원은 벚꽃이 만개하였고,

영산홍과 홍매화,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벚꽃과 시차를 두고 개화하여

조금 길게 봄꽃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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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할 때면

흰색, 노란색, 분홍색까지

화려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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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천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안내되고

일부 구간에서는 천변길과 뚝방길도 나란히 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채색 풍경이었었는데

봄이 깊어지면서 연둣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봄꽃과 함께하는 화려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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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신도시를 벗어나 진위천으로 향하는 천변 길은

고가 위로 ktx 경부선 철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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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지나는 고속철도의 경우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쏜살같이 사라지네요.

서정리천은 구간에 따라 풍경도 달라집니다.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흐르다가는

교각이 나타날 때면 일시에 물이 쏟아지면서

청량감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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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충지에 조성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공동주택과 산업용지가 함께입니다.

서정리천을 따라 걷다 보면 높이 올라가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너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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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의 산책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서정리천과

고덕신도시를 마주하게 됩니다.

천변 주위로는 농번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너른 평야도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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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수변공원 주변으로 이어졌던

두 갈래 산책로는 1호 수변공원에서 끝나고

진위천 방향으로는 둑길만 길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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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 사이로 들고나는 길이 수시로 연결되어서는

자전거를 타고나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더러는 잡풀이 우거지기도 하고

교각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길이 끊기기도 하였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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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천을 걸었던 날은 조금 궂은 날씨였음에도

이름 모를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났고,

천변을 연둣빛으로 물들인 들풀로 인해 싱그러웠습니다.

기분 좋은 걷기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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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정리천 : 평택시 고덕면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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