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배우기 후기 광천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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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아시나요?

이곳은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청소년시설로 옛 광천공공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곳입니다.

수시로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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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룸 등 공간 대여도 가능!

이날은 1월 4일~5일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배우기

프로그램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는데, 길가 주차장이 가득 찼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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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천천히 둘러보니

1층에는 문화의 집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카페도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쉽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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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따라 쭉 들어가면 다용도 공간에서 보드게임, 모임 등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요즘 A형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청소년 시설답게

방문객들을 위한 마스크도 입구에서 지원해 주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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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오락시설, 노래방, 음악 연습실,

다목적실이 있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겠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내부는 최근에 리모델링 된 것 같네요.

다양하고 건강한 청소년들의 여가생활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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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도 굉장히 따뜻하고,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 PC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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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는 우리문화연희단꾼의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배우기 (찾아가는 예술 수업 시즌 2)가 한창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강령탈춤을 배우고자 홍성 광천을 찾은 분들이 1박 2일간 합숙하며 배우는 현장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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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거점을 두고 있는 주관 단체인 "우리문화연희단 꾼"은

충남 유일하게 탈춤(국가유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근간으로 인정받은

예술 단체이기에 더욱 전문성 있는 수업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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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성에서 「고암 이응노, 우리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음악극, '네발·두발·세발'」을 공연하였고,

다가올 2월에도 홍주문화회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인형전시회

「기획 전시 ‘PROJECT Talnan’ _탈춤판을 벌려보자, 난장판을 벌려보자」,

「신비한 탈가게」 공연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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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접하기 힘든 강령탈춤을 광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입문반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은 기초 동작(기마자세, 팔사 위, 외발뛰기),

기본 18무, 성주풀이 1절 과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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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무 라길래 간단한 줄 알았더니 무려 18가지 ㅎㅎ....

공연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직접 배워보면 춤사위들의 법칙이 낯익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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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엔 장구, 꽹과리 치며 사물놀이도 배우고 ♬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더 좋아할 나이이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러 왔다는 점에서 매우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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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반은 실제 공연에도 나가는 학생들이었는데,

성인인 저에게도 어려워 보이는 순서를 술술~~

심화반답게 강령탈춤 제6과장 노승취발이춤, 성주풀이 1~8절,

팔목중놀이 (불림,입장춤,재담), 타령장단 등을 심도 있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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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관심사를 찾아 진로를 정하고 힘들어도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어려운 안무와 순서도 척척! 실력이 대단한 인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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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합숙하며 배운 초급반, 심화반의 강령탈춤을 선보이는 자리!

수료증 발급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는데요.

타지에서 홍성을 찾아 준 아이, 어른들에게 좋은 추억과 배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