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핫플레이스 - 새롬동 복컴(복합커뮤니티센터)(구윤영 기자님)

세종시로 이사온지 1년 남짓, 만날 때마다 세종시 자랑을 늘어놓는 제게 친구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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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그렇게 살기 좋아?"

"응, 좋아!"

"뭐가 그렇게 좋은데?"

"동네마다 복컴이 있어."

"복컴이 뭔데?"

세종시의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는 마을 중심에 다양한 공공시설과 각종 생활기능시설을 한 장소에 배치해서 주민들이 이웃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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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에서 행정서비스는 물론이고 각종 배움과 취미활동을 하다 보니 오며가며 만나는 사람들과도 쉽게 이웃이 됩니다.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이웃간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된 것이지요. 행정적인 볼일도 보고, 취미 생활도 하고, 이웃과 만나서 교류도 할 수 있는 우리동네 핫플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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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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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고, 탁구 등 여러 가지 운동도 하고 싶고, 주민센터에서 뭔가를 배우고도 싶은 저의 욕구는 모두 '복컴'에서 해결됩니다.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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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한국지역경영원의 발표에서 세종시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보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복컴'이었습니다. 다른 이유도 많지만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 '새롬동 복컴'이야말로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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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 지하 주차장

1 시간은 무료, 이후에는 10분에 200원입니다.

출차전 사전정산 가능합니다.

1층 : 행정복지센터, 공립어린이집, 노인문화센터, 통합동대본부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무인민원발급기, 무인도서 반납함, 부동산열람시스템, 전동휄체어급속충천기, 태극기 수거함이 나란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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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출입구 쪽에는 유모차 살균기도 있습니다. 아기들이 타는 유모차는 세탁하기 어려운데 이곳에서 깨끗하게 살균하면 엄마도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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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로비에 있는 홍보 게시판을 쭉 훓어보곤 합니다. 최근 세종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나 정보 등 세종 소식을 잘 알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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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홍보 게시판 / 유모차 살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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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는 공립세종새롬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가정양육 시에도 돌봄이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 보육'도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잘 알아뒀다가 급한 경우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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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옆으로 새롬동 노인문화센터가 있습니다. 만60세 이상의 세종시민이면 회원가입 후 노인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탁구, 당구,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문의해보시고(T. 044-301-6863)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옆에 통합동대본부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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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 강의실, 다함께 돌봄센터, 콩카페, 아기 실내놀이터, 체육강당, 마을 방송국, 주민자치회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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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송국 /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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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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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송국에서는 따끈한 동네 소식을 전해줍니다. 방송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함께 참여해도 좋겠습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강의실, 바리스타실도 있습니다. 조만간 이 바리스타실에서 커피를 배울 생각이 있어 더욱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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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돌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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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돌봄센터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월 3만원의 이용료(급식, 간식비 별도)로 방과후 13시 ~ 20시까지 돌봐줍니다. 각종 체육활동은 물론이고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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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하는 선생님, 자원봉사 선생님, 도와주시는 시니어 회원분까지 그야말로 다함께 돌봄센터 맞습니다. 맞벌이 부부도 아이 키우기 정말 좋겠지요. 1일 돌봄(5,000원) 프로그램도 있으니 급한 일 있을 때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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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카페 / 옆으로 밀어서 보세요

여기는 ​콩카페​입니다.

평일 09시~17시까지 운영합니다. 토요일·일요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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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졸리면 찾는 곳입니다. 콩카페의 직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신 어르신들입니다. 정성껏 내려주시는 커피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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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실내놀이터에 온 아기 엄마, 공부하다가 내려온 학생, 손주 데리고 찾아오는 할머니 할아버지, 운동 마치고 오시는 분들까지, 복컴을 이용하는 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카페다 보니 이용객의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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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실내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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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실내놀이터입니다.

집에서 온종일 아기를 돌보는 일은 쉽지 않지요. 그런 엄마 아빠들에게는 물론이고 아기에게도 너무 좋은 곳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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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0시~17시까지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보호자의 동반하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요원도 따로 계시니 더욱 안심할 수 있겠지요. 아기 키우시는 분은 새롬동 복컴 아기 실내놀이터,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요? 모르시면 손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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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돌봄센터'와 '아기 실내 놀이터'를 보며 '이래서 세종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1층의 유모차 살균기, 3층의 유아 골프실, 4층에 있는 새롬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 자료실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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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실

체육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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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복컴의 체육강당에서 할 수 있는 농구, 배드민턴과 탁구 모두 1인 2시간 2,000원입니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헛걸음 안하시게 미리 예약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료도 잘 보실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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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 > 세종시민 인증 > 내주위 검색 창을 통해 원하시는 체육시설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3층 : 문화사랑방, 문화창작실, 악기연습실, 휴힐링라운지, 다목적실, 댄스교실, GX룸, 유아 골프실, 탈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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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힐링 라운지 / 라운지에서 바라보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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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도시락을 먹는다거나 잠깐 쉴 때 이용하는 휴힐링라운지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차들과 사람들도 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상가의 식당들을 보며 차례로 먹어보리라 생각하기도 했었죠. 힐링 라운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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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힐링라운지 주변 공간은 갤러리입니다. 민화, 프랑스 자수, 손뜨개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반기에 신청한 드로잉도 3층의 문화창작실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문화사랑방, 문화창작실, 악기실, 갤러리가 있는 이 공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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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 / 유아 골프실

4층 : 새롬도서관

새롬도서관은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성인 자료실, 왼쪽으로는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 자료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평일은 09시~22시, 토요일은 09시~18시,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성인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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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촬영은 못했지만, 창밖을 바라보는 혼자만의 좌석, 노트북 공간 등 유명한 북카페 못지않게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도서자료도 알차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아 자료실도 따로 있어 아기 때부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요. 이 좋은 시설을 많이 이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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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료실 / 유아 자료실

복컴 주변 / 옆으로 밀어서 보세요

새롬동 복컴은 건조하기 쉬운 도시 생활에 이웃이 있음을 알려주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아기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나이를 초월한 만남이 일상이 되는 복컴에서는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의도하지 않은 인성교육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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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는 현재까지 15개소의 복컴이 운영 중이고 2030년까지 7개소의 복컴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종시 어디에 살든 이런 '복컴'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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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부터 4층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새롬동 복컴, 이 정도면 우리동네 핫플레이스로 자랑할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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