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시청 블로그 기자단 정재인입니다.

더운 여름이라 내비게이션 지도로 근처 카페를 찾던 와중에 숲속의 작은 친구들이라는 실내 동물원이 보이더라고요.

못 보던 건물이라 호기심이나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숲속의 작은 동물원 위치

워낙 사방이 논길이라 이런 곳에 체험 시설이 있을까 했는데, 멀리서도 회색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 시설도 넉넉했습니다.

또 드라이브 코스로도 조용하고 좋았어요. 차 타는 걸 좋아하는 아이를 두신 분들에겐 오기 좋은 곳입니다.

*등화 채집 체험 모집

여름밤에 부모님과 함께 숲속의 작은 친구들 건물 앞에서 곤충 채집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네이버 링크 들어가 보니까 8월 23일에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9월에도 하는지는 문의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 진행 시간 : 1시간 30분

- 금액 : 2인 : 35000원/ 3인: 45000

- 시간 : 금요일 오후 7:30 ~오후 9:00


아래 네이버 지도 링크 들어가면, 숲속의 작은 친구들 예약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어요.

▼▼▼

*곤충 실내 동물원 입장료/시간

- 10:00 - 17:30 (브레이크 타임 : 12:00 - 13: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5천 원

관람시간은 한 시간이라 적혀있지만 특별히 시간제한을 두고 있진 않았습니다.

아가에게 곤충을 보여주러 왔습니다. 이것저것 보여주다 보니 집에서 곤충 책 읽어주는 것보다 훨씬 덜 지루해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더위가 아닌 시원한 실내에서 보여주니까 아가도 짜증 내지 않고 이리저리 보더라구요. 아이와 오기 참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흙을 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서 뭐가 있냐고 아이들한테 물어봤어요.

열심히 흙을 파서 보여주는 사슴벌레와 애벌레... 아이들은 콕콕 잘도 만지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못 만지는데 남자아이들은 몇 시간이나 흙을 파내면서 보물찾기 하듯 놀았어요. 남자아이들 데리고 오면 잘 놀 거 같아요.

벌레를 관찰할 수 있는 상자가 2~3개 정도 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꼼꼼하게 찾아봤는지 벌레가 숨은 돌들은 바로바로 찾더라구요.

제가 집에 갈 때까지도 아이들은 흙 속에 벌레 찾는 거 보고 나중에 조카들 데리고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노는 거 보니까 귀여웠어요.

곤충이 살고 있는 이 상자는 일반 상자처럼 보이지만, 항온 효과가 있어서 곤충들이 살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상자라고 합니다.

이 곤충 인큐베이터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거라 하네요.

예쁜 나비와 신기한 벌레도 박제되어 있길래 찍어 봤어요. 나뭇가지 모양의 벌레, 이파리 모양의 벌레는 징그러운데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봤을 때 너무 커서 다 모형인가 싶었는데, 모형이 아니더라고요. 너무나 큰 개구리와 타란툴라에요.

저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할까요?

울산시는 (주) 숲속의 작은 친구들이 지난 7일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3년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촌발전 도농교류 활성화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상일보

블로그 쓰다 알게 된 사실, 이곳은 2015년에 최초로 설립된 이후에 지금까지 도농교류 활성화에 힘써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곤충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협소한 공간에 비해 이것저것 볼게 많았습니다.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사육 세트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

비단벌레 수업도 하고 있어요. 저는 미리 예약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사이트에 예약 링크로 들어가면 체험 관람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단벌레는 천연기념물 496호인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으로 바로 이곳에서 증식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비단벌레는 빛깔이 아름다워 장신구나 말안장 등 장식하는 데에도 쓰였다고 합니다. 만져 볼 순 없었고, 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보면 반짝반짝하니 예쁘더라구요. 한참을 바라보고 왔습니다.

요즘 놀이터에도 흙이 없어서 곤충을 관찰하기 힘든데 이렇게 곤충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벌레를 만져도 보고, 관찰도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크면 다시 놀러 오고 싶네요.

여기까지 #울산체험관 #울산곤충체험 #울산비단벌레 #울산교육공간 #울산학습공간 #울산체험공간 #숲속의작은집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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