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조선해양축제 & 기발한 배 콘테스트 in 일산해수욕장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울산 동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7월 19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되었던 조선해양축제 한번 둘러볼까요?
하얀 모래사장을 따라 다양한 축제 부스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바닷가에서 시원한 물놀이는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져서 여름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르는 제트스키가 일산해수욕장에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울산 조선해양축제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이란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번엔 일산비치 워터밤, EDM페스티벌, 스트릿 댄스 배틀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간대 따라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 7월 21일 오후의 분위기 전달해 보겠습니다.
일산 썸머 빌리지
먼저 항시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었던 '일산 썸머 빌리지 입니다.
울산의 협동조합이나 수제공방, 매장들이 함께하는 아기자기하게 준비한 체험부스와 축제 중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게공간입니다.
체험부스들 사이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 해줍니다.
대왕암 월봉시장 SNS 인증 후, 재미있게 즐겨보는 다트 이벤트와 타투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귀여운 LED 부채를 받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붙여본 스티커 타투에 어린아이같이 축제의 설렘이 슬며시 생깁니다.
쨍한 태양에 땀이 뻘뻘 나는 오후 3시,
현대백화점 부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님과 함께 하는 수박화채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얼음 동동 수박화채의 이색적인 모습에 순식간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달큰한 수박화채 한 그릇으로 잠시 더위를 식혀봅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부스를 향해 출발!
일산 SEA PLEX
플라이보트, 투명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안전구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외에도, 넓은 일산해수욕장 바다를 시원하게 내달릴 수 있는 제트스키와 제트보트, 그리고 선상유람투어 까지 다양한 해상 체험이 가능하여 취향껏 즐길 수 있습니다.
유람선의 경우, 축제 기간 외 상시 운영 중으로 관심 있으신 분은 요트계류장으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
울산조선해양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입니다.
직접 재활용품으로 배를 제작하고, 해당 배로 레이스를 해보는 이색 대회로, 무대 옆 부스에 가면 한창 기발한 배들을 제작 중인 참가자 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회는 크게 가족, 일반부, 외국인부, 대학부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후엔 1박2일에 걸쳐 현장에서 제작한 대학부 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배들에 시선이 절로 머뭅니다.
폐천막과 자전거, 의자를 활용한 배, 생수병 페트병을 활용한 배 등 톡톡 튀는 재료와 외관 형상에 대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배가 완성되면 어떤 주제로 배를 만들어 있는지 브리핑 및 심사 시간을 거친 후, 바로 앞바다에 배를 띄워 레이스 경기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시간 관계상 레이스 경기까지는 참관하지 못하고 열정적으로 마무리 작업 중인 대학부 참가자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행사장을 나섰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단단히 자리 잡아감이 느껴지는 울산조선해양축제임이 느껴지는데요,
벌써 내년에 있을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일산해수욕장의 여름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올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일산 해수욕장으로 바다의 시원함을 찾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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