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감성의 강릉 임당동 카페

커피의 도시 강릉 여행을 왔다면 카페 투어를 빼 놓을 수 없죠.

2021년 기준 강릉시에는 총 480개의 커피전문점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 많은 강릉 카페 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남미 분위기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디저트가 맛있는 임당동 카페 한 곳을 소개합니다.

강릉 장칼국수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임당동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 작은 카페.

강릉 여행을 즐기다가 저녁 6시쯤 방문했더니 매장에서 따뜻한 조명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수프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독특한 카페입니다.

매장 앞에 2-3대의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외관에 비해 카페 내부는 반전이었습니다.

카페라기 보다는 해외의 펍 같은 느낌으로 체스판을 보는 듯한 블랙&화이트 바닥이 인상깊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논커피, 셔벗 시리즈, 콜드브루 등 커피와 음료 외에도 스프와 미트파이, 디저트 등을 판매합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의 카페라면 필터커피는 기본이죠. 4종류의 필터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몬그라니따와 필터커피 중 겨울 추천 메뉴인 코스타리카 돈마요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로 슈게트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녁 늦게 방문해서인지 품절이었습니다.

다행히 미트파이가 남아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1개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펍 같기도 하고~ 오묘하면서 특이한 분위기입니다.

남미를 가 본 적은 없지만 누가봐도 이곳은 남미라고 알아챌 수 있는 남미의 감성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남미의 베이스 드럼이라고 할 수 있는 콩가 드럼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남미 음악을 연주한 경력이 있어서 남미 분위기 카페를 강릉에 창업하셨다고 합니다.

이곳은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입니다.

곤히 자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는 사장님네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손님 강아지더라고요.

벽면에 빼곡하게 걸린 액자와 사진들이 멋진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이중 유리컵에 나온 필터커피는 적당한 산미와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겨울과 잘 어울렸어요.

레몬그라니따는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콜드브루, 진하면서 강렬한 맛을 원한다면 에스프레소 추천합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로 선택했는데 상큼한 레몬 셔벗과 진한 에스프레소 조화가 쨍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미트파이는 지금껏 먹은 미트파이 중 1등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양고기 위에 으깬 감자를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인 셰퍼드 파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양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고 강원도 감자를 이용해 만든 미트파이는 정말 최고였어요.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강릉 출신의 사장님이 고향으로 돌아와 오픈한 독특한 공간과 강원도 감자가 들어간 미트파이가 인상적인 카페.

퇴근 후에 잠시 들러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임당동 카페.

강릉 여행을 오는 분들에게 한번 방문해볼 카페로 추천합니다.

*강릉시는 형평성의 문제로 본문에 상호명을 노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title":"남미 감성의 강릉 임당동 카페","source":"https://blog.naver.com/pinegn/223298683806","blogName":"강릉시청공..","blogId":"pinegn","domainIdOrBlogId":"pinegn","logNo":223298683806,"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