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대 개막 당진 기차여행 서해선 합덕역 탑승기
철도시대 개막 당진 기차여행 서해선 합덕역 탑승기
11월 2일 서해선 개통으로 당진도 철도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서해선은 서화성에서 홍성을 잇는 90.01KM로 당진은 합덕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서해순환선도 동시에 개통되면서 평택, 천안, 아산, 예산 등 인근 도시 또한 열차를 이용하여 좀 더 편안하게 방문하게 됩니다.
서해선은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역을 남북으로 잇는 간선철도입니다. 2018년 대곡역에서 원시역까지 미리 개통되어 수도권 전철 서해선으로 운행 중이며, 서화성역에서 홍성 구간이 2024년 11월 2일 개통하였습니다.
2026년 원시에서 서화성 구간아 개통되면 완전히 연결되게 됩니다. 서화성에서 화성까지는 1시간 7분, 요금은 8,500원입니다.
중간지점인 평택역에서 출발하여 합덕역으로 향합니다. 평택역에서 합덕역까지는 40분, 요금은 4,800원이었습니다. 주말 오후 자동차로는 대략 1시간 30분 거리인데 절반으로 단축됩니다.
서해선은 하루 4회 총 4칸 열차로 운영됩니다. 토요일 오후 1시 20분 평택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안중, 인주를 거쳐 합덕역에 도착합니다.
새롭게 개통된 만큼 열차는 쾌적하고 등받이 테이블, 스마트폰 충전단자 등도 구비되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던 열차는 역을 벗어나자마자 속도를 내어 달립니다.
2시가 가까워지면서 열차는 당진에 접어드네요. 삽교천을 건너 드넓은 합덕 평야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동차 여행을 할 때보다 한껏 여유로워서는 차창 밖 풍경도 마음껏 즐기게 됩니다.
넓은 창문 사이로 시야가 탁 트여서는 달리는 내내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2시 정각 도착을 알렸던 열차는 2분 늦게 합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달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던 일상을 벗어나니 시간적 여유가 찾아옵니다.
기차여행의 낭만이요 매력이었습니다. 서해선 기차는 만석은 아니었으나 각각의 역의 도착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립니다.
합덕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차합니다
합덕역은 서해선이 개통하면서 문을 연 당진의 유일한 기차역입니다. 서해선 종착역 홍성과 아신 인주 사이입니다.
역사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서는 조금 더 안전하게 승하차를 하게 됩니다.
합덕역에서 하차한 사람들이 순식간에 역사를 빠져나가네요. 합덕역은 당진시 합덕읍 도리, 합덕평야 사이로 위치하였습니다. 삽교천을 건너 사계절 변화하는 평야 풍경이 펼쳐지네요.
합덕제 수변공원까지는 1.5KM, 솔뫼성지까지는 5KM 신리성지까지는 6KM로 지척입니다.
서해선 합덕역이 개통하면서 셔틀버스도 동시 운영되었습니다. 합덕역에서 합덕터미널까지 왕복으로 운항하며 시외버스도 연계되니 참고하세요.
시내버스의 경우 솔뫼성지, 합덕역, 신리성지를 경유합니다. 상·하행선 각 4회보다 많은 1일 총 12회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합덕역 대합실 정면으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셔틀버스가 대기합니다. 대형버스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서해선의 경우 합덕역 기준 상행선은 7시 6분, 10시 40분, 14시 24분, 17시 58이며 하행은 9시 29분, 13시 3분, 16시 47분, 20시 21분입니다.
요금은 서화성까지는 8,500원이며 평택 등 중간지점까지는 4,800원이었습니다. 홍성, 합덕, 인주, 안중, 평택, 천안, 아산, 온양온천, 신례원, 예산, 삽교로 이어지는 서해 순환선은 합덕역 기준 상행은 9시 40분, 18시 31분, 21시 24분, 하행은 8시 7분, 14시 2분, 23시 7분입니다.
대합실도 쾌적하고 넓었으며 1층 대합실에서 탑승구까지는 2층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상·하행선에 맞춰 이동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홍성과, 서화성이 종점이지만 2026년 안산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까지 더욱 빠르게 도착하겠습니다.
당진의 열차 시대 개막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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