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볼만 한 곳 도암서원은

김면 장군을 배향하기 위해 세운 조선후기 서원이에요.​

도암서원은 여름철 배롱나무꽃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는곳이기도 한데요.

가을 단풍 물들때 방문해도 좋아요.

도암서원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어요.​

이곳은 김면장군 유적지로 도암서원, 김면장군의 묘소,

신도비, 도암사, 도암서당을 일괄하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김면은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령, 거창 등지에서 의병을 규합,

수십여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의병장으로 추대되었어요.

경상우도병마절도사때 선산대전을 앞두고 병을 얻어 순국했는데

순국하면서 남긴 말이 '오로지 나라만이 있는 줄 알았고,

내몸에 있는 줄은 몰랐다' 라는 충절의 말씀을 남겼어요.​

서원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도암서원이 자리잡고 있어요.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당 같은곳이에요. 강학공간이 되는곳이에요.​

도암서원 양 옆으로는 동재와 서재가 위치하고 있어요. 오늘날의 기숙사랑 같은 곳이라 할수 있어요.​

중앙에 대청마루를 두고 양 옆으로 온돌방이 있어요.​

도암서원에서 사당으로 가는길 오른쪽에 보면 문 하나가 있고 기와 건물이 두개 있는데

현판에 추념재라고 적혀 있는 건물은 고령 김씨 재시로 사용하고 있고 또 다른 기와집은 관리인이 살고 있어요.​

도암서원 뒤에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서원의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위치를 취하고 있어요.​

사당 옆에 또하나의 기와 건물이 있어요. ​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암서당이라고 적혀 있어요. 도암서당은 서원철폐 후 서당이 자리를 지켰다고 해요.​

배롱나무 만개할때 제일 핫한 스팟이에요.

사당과 도암서당에 두그루의 배롱나무가 있는데 수령은 알수 없지만

크기를 봐서는 오래된듯해요.

배롱나무꽃은 없어도 나무에서 풍기는 힘이 있는 곳이에요.

초록색과 단풍색이 어울린 김면장군유적지의 도암서원도 운치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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