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풍경 나들이 명소, 신월리 탑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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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신월리 신흥사에 있는 삼층석탑은 국가 보물 제 465호로 지정된 탑으로 9세기경 통일신라 때 세운 역사적 가치가 있는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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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 옆의 넓은 호수도 석탑을 기리기 위해 탑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는데

몇 년 전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탑지생태공원이 더욱 운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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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월리 마을에 들어서니 전에 없었던 벽화가 그려져 있더군요

신월리가 벽화로 마을 분위기가 환하게 바뀌었습니다.

포도로 유명한 신월리에 어울리는 스토리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신월리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글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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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포도이야기

여우가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던 중 포도를 보았으나

맛이 없다고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나중에 땅에 떨어진 포도를 먹고

그 맛에 놀라 후로는 포도를 귀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로 "신월리 스토리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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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지생태공원은 호숫가 주변으로 산책로와 함께

멋진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운동시설과 정자도 있어

동네 사람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이며

공원의 중심적인 곳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탑지의 풍경이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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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저녁노을이 비춰 주니 조명과 함께 은은하게 퍼져오는 붉은색의 아름다움이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비록 봄맞이 준비로 호수의 물도 많이 빠지고 주변 정리로 좀 삭막한 분위기였지만

저녁에 본 탑지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오랫동안 발길을 멈추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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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봄이 되어 호수에도 물이 채워지고 생태공원이 푸른 숲으로 변하며 꽃이 만발한다면

또 다른 영천의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녁시간에 아름다운 탑지생태공원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박은환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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