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름 시즌 테마]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 여주 주록리 계곡
여주시민기자단│신상식 기자
넓은 그늘과 깊지 않은 수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하기 좋아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물놀이다. 관광객들이 물놀이 장소를 선택할 때 접근성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넓은 그늘 아래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여주시에 위치한 주록리 계곡이다.
주록리 계곡은 경기도가 계곡 주변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뒤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복원한 1급수 계곡이다.
주록리 계곡은 여주시 금사면 주록마을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주록리는 ‘사슴이 달리는 마을’의 한자 표현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2~3m 높이의 옹벽 사이로 길게 뻗은 계곡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큰 나무들 사이에 위치한 주록리 계곡은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수심이 어른 무릎 정도까지 밖에 되지 않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록리 계곡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물놀이하고 쉴 수 있도록 중간중간 의자가 마련돼 있으며,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공간과 평상도 설치돼 있다. 평상의 경우 관리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서울에서 주록리 계곡을 찾았다는 신동순 씨는 “휴가가 짧아 당일치기로 놀러 갈 수 있는 피서지를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주록리 계곡을 알게 됐다”라며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수심도 깊지 않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민 박이령 씨는 “주록리 계곡은 여름이면 온 가족이 꼭 방문하는 물놀이 명소”라며 “서울 근교에서 쾌적하게 피서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주 관광지 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록리 계곡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에 포함된 계곡 중 한 곳이다.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은 하천·계곡에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 활동을 지원해 도민이 청정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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