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치매안심센터&대덕구 보건소 협업 '2024년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

치매(癡呆)는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입니다. 주로 노인에게 나타납니다.

치매는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전체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며 20∼30%는 혈관성 치매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질문,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떠올리기 어려움, 오전에 한 일을 오후에 망각함 등의 기억력 관련 증상과 언어 관련 증상, 갑작스러운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 돌발적인 행동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와 대덕구 보건소가 협업하여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동춘당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더하여 사회자의 개회사, 대덕구 보건소 건강정책과장의 인사 말씀, 이정태 송촌동 건강지도자 회장의 걷기 코스 안내에 이어 기념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박동운 건강생활지원센터 강사의 준비운동에 따라 워밍업(warming-up)까지 마친 지역주민 참석자 50여 명은 동춘당공원 -> 선비 4단지 사잇길 -> 송촌생활체육공원 둘레길 -> 들꽃 놀이터 ->선비 3단지 사잇길 -> 동춘당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3.1KM의 산책길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약 한 시간여의 길지 않은 길이었기에 다들 부담 없이 트레킹 (trekking)을 즐기는 모습이 이 봄날의 풍경처럼 화기애애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와 대덕구 보건소가 준비한 각종 기념품과 꽝꽝 언 얼음냉수로 갈증을 해소한 참석자들은 “우리가 사는 송촌동이 이처럼 아름답고 산책을 하기에도 그만인 동네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자주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 수와 치매 유병률은 2022년 현재 약 93만 5,000명이라고 합니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셈이죠. 2050년에는 300만 명, 16.6%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 관리를 위한 국가 비용도 2017년 14조 2,000억 원에서 2021년엔 18조 7,000억 원으로 31.7%나 증가하였습니다.

장기요양보험의 재정수지 균형을 위해 요율을 인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31년에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아무튼 치매는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으며 초대받지 않은 불편한 손님입니다. 그래서 평소 다음의 ‘치매 예방수칙 333’을 적극 실천하여 나는 물론이요, 가족 중 누구라도 치매라는 불편한 녀석에게 포로가 되는 일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습니다.

■ 치매 예방수칙 333

(3권)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매일 읽고 쓰기

(3금) : 술은 적게 마시기, 담배는 피우지 말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3행)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 검진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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