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평택 웃다리문화촌
[이지민 기자]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금각초등학교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평택시가 2006년 평택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무상 임차하여 평택문화원이
문화와 예술, 자연생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뒤 시민을 위해 개방했다.
웃다리문화촌은 전시, 체험학습
그리고 대관을 하고 있으며
전시는 주기적으로 변경된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3개의 기획전시와 상설전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는
박용화 작가의 <공간 그리고 공간>이다.
‘공간 그리고 공간’에서 ‘그리고’는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그림을 그린다’는 뜻이고
또다른 하나는 문장을 잇는 접속부사를 의미한다.
이 전시는 인간이 인지하고 있는 통상적인 생각을
뒤집고 이중적인 불안한 시대의 본질을 보여준다.
전시회장 안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과
나무로 만든 우리가 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에서 그림을 그린 다음
압정으로 나무 우리 바깥 또는 안쪽에 꽂아 주면 된다.
두 번째 전시는 2024 평택학 특별전
<일제강점기 옛사진 ‘조선과 평택’>전시회이다.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을 중심으로
조선과 평택의 모습의 살펴보는 전시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바로 기차 안에서 사진찍기이다.
기차 안(포토존)에서 모자를 쓴 뒤
사진을 찍으면 흑백으로 인화할 수 있다.
세 번째 전시는
천인안 작가의 <재봉틀 그림의 연>이다.
전시 제목이 ‘재봉틀 그림의 연’인 이유는
작가가 인연으로 생각하는 재봉틀 그림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방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10여 년간 재봉틀을 도구로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인
무채색의 소잉아트(Sewing Art)를 만들어냈다.
물감을 쓰지 않고 재봉실로만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에게 더욱 신선한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이렇게 3개의 전시회 말고도
<이음>이라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음은 실을 잇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이다.
상설 전시 <웃다리 문화촌 옛교실>도 감상할 수 있다.
1960~1980년대 초등학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교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옛 교실에서 볼 수 있던 난로에
양은 도시락을 데우는 모습,
게시판에 붙은 각종 포스터를 보며
잠시나마 과거 초등학교 교실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 보았다.
웃다리문화촌 이용정보
운영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
|
문의 |
031-667-0011 |
웃다리문화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웃다리문화촌 누리집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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