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밀양] 경남 밀양 낙동강변 억새길 산책하며 겨울 낭만 즐겨보세요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김해록
하얀 솜뭉치 억새꽃 바라보며 걷다 보면 피곤함도 잊어요...
밀양 낙동강 변 억새 길을 산책하는 모습
밀양 낙동강 산책로 변에 피어있는 억새꽃
올 한 해 마지막 달의 절반을 넘기면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심쿵한 마음 달래 보고 싶어 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 낙동강 변 억새 꽃길 가볍게 산책하며 기본 전환도 되고, 아름다운 겨울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신 수산교 아래 주차장 모습
밀양 하남 파크골프장 앞으로 진입하는 산책로
밀양시 하남읍 신 수산교 아래 주차장에서 낙동강 변 억새 속을 지나 명례 성지까지 10여 Km 거리에 왕복 1시간 30여 분 소요되는 구간인데요. 자동차는 수산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하남 파크골프장 앞을 지나 낙동강 자전거 종주 길을 따라 하류 쪽으로 내려가시면 되는데요. 이 코스는 최근 인근 창원시와 김해시 진영읍 쪽에 계시는 분들도 산책코스를 자주 찾는 코스이기도 하답니다.
밀양 낙동강 변 억새 길을 산책하는 사람들
은빛 머리카락에 휩싸인 것처럼 장관을 이루는 억새꽃은 스산하게 불어오는 낙동강 바람과 어우러져 가슴을 확 트이게도 하는 이 산책로 변의 억새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시즌이지만 절정기의 장관은 11월부터 12월 초순까지라고 하지만, 이곳 낙동강 변의 억새는 그 이후에도 나름 고요한 자태를 뽐내면서 산책객들에게 피로를 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 내는 것 같더라고요.
낙동강 산책로 변의 억새
억새꽃은 처음 피어났을 때 자줏빛을 띤 줄기가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돌아 꽃 자체는 예쁘지만, 잎과 줄기가 파란색이어서 그다지 예쁘지는 않다고 합니다만, 흔히 볼 수 있는 산 정상이 아닌 강가에서 만나는 억새는 또 다른 멋을 풍기기도 하답니다.
산책로 변의 팔각정 쉼터
산책로 중간에 3곳이나 잠깐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 쉼터가 있으며, 산책로 변 여러 곳에 간이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물과 간식 등을 편안하게 먹을 수도 있어 걷기에 편리하며, 명품 십 리 길도 포함이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입구
명례 성지가 보인다.
억새길 바로 옆으로는 확 트인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낙동강물을 바라보며 잠시 물멍하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 코스를 한참 더 내려가다 보면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중앙 통로를 지나게 되고 조금 더 내려가면 명례 성지까지 갈 수 있는 코스로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중간에서 되돌아가셔도 되는 평지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편리한 산책로랍니다.
밀양 낙동강 산책로 변에 핀 억새꽃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억새꽃이 모두 떨어지기 전 밀양 낙동강 변의 억새꽃 길 산책으로 깊어가는 겨울을 맞아 울적한 마음도 달래 보시고,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도 남겨보시고, 힐링도 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밀양시 하남읍 옛 수산교 밑 주차장>
✅주소 : 밀양시 하남읍 내서 4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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