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는 사찰 규모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동양 최대 규모의 지장보살입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라 일컫는 말입니다.

국내 여행지 추천 지장보살 성지 미타사

엄하면서도 따뜻한 얼굴상을 한 이곳의 지장보살입상은 생각 이상으로 웅장한 규모로 약 41m의 높이로 알려지고 있으며, 불교에서 108 참회를 통해 업장을 소멸시키고 성불을 바란다는 뜻에서 지어졌다고합니다.

타사는 고려 전기에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단의 법주사 말사입니다. 1965년에 8칸 규모로 목조 와가 형태의 불당을 세웠고, 이후 확장하여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극락전을 건립했습다.

국내 여행지 추천

지장보살 성지 미타사

국내 여행지 추천 지장보살 성지 미타사

양 최대의 지장보살이 조성돼 있는 납골시설의 수많은 형상에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어 업장을 녹여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보살의 원력이 느껴집니다.

찰 일주문 옆 연지에 피어있는 백련들은 여름이 되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들어 냅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는 듯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미타사만의 매력은 곳곳이 문화재고 자랑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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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지은 극락전의 안에는 석가여래 좌상과 아미타여래 좌상, 관세음보살 좌상, 대세지보살 좌상 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불탱화와 신중탱화가 걸려 있습니다.

성각 안에는 고려 말 작품으로 추정되는 높이 90㎝의 석조 아미타여래 좌상 1구가 있고, 약 700m 떨어진 진입로 서쪽의 암벽에는 고려 후기작으로 추정되는 높이 405m의 마애 여래 입상이 보호각 안에 있습니다.

성각으로 향하는 계단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들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미타사 주변은 스님께서 꼼꼼하게 유지관리를 해주고 있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보살입상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난 산길 도로를 2~3여분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또 한 분의 마애여래입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려시대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높이 약 4.5m, 어깨 1.2m 넓이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되었으며 거대 화강암에 사각 얼굴의 불상이 독특한 모습으로 두건형 관모를 쓰고 있습니다.

찰을 찾는 이에게 심신의 피로를 없애 맑게 하며 고요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의 사찰입니다.

찰이 정비되기 전에 모습은 산기슭에 눈비를 맞으며 뭇 중생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타사 마애여래입상은 현재 복원된 미타사의 역사보다 거슬러 올라갑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마애불 양식을 계승해 고려중기에 조성한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타사에 자리하고 있는 이색적인 부처님을 둘러보니, 2024년 내가 가고자 했던 인생 방향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느림의 미학을 느끼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말여행 미타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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