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풍경, 상림수목원 숲길을 따라 즐기다

광주시 태전동 대단위 아파트 단지 너머로

아름다운 초록세상이 펼쳐지는

상림수목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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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수목원은

진달래와 큰꽃으아리, 난쟁이붓꽃, 은방울꽃,

아기 나리 등 다양한 야생식물이 자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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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여 종의 야생화를 계절에 따라 즐기게 되네요.

수목원 초입에서 시작된 계절 꽃은

산마루 고개까지 이어집니다🥰

상림수목원은 제법 넓은

야산에 조성된 자연 수목원이라

매표소에서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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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온실과 양묘장, 광장을 지나며

4단에 걸쳐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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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길을 지나 최정상의 산수유 군락지,

아로니아 언덕, 진달래 언덕을 통과하는

둘레길이 가장 긴 코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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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지대로 장수계단, 고사리 군락지,

은방울꽃 군락지, 두릅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가장 긴 능선 길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 중순 이후 걷기를 추천하고,

더위가 계속되는 현재는 전시온실 광장 주변으로

짧은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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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은 상림수목원 봉숭아와 수국이 인사하고

밤나무의 열매가 영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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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 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 자체를 즐기게 됩니다🍂

상림수목원은 알고 있는 것만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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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의 진달래, 두릅 산수유가

늦봄에는 고사리, 튤립, 철쭉, 금계국이

여름에는 장미, 아로니아,

가을에는 국화 밤나무 단풍나무 등을 보게 됩니다.

노란 물결을 이루는 등 금계국 등

계절에 따라 장관을 이루기도 하지만

다양한 야생식물이 넓고 긴 산책로를 따라

분포되어서 한눈에 직관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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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어느새

꽃과 나무가 나타나곤 하는데요~🌻

자연형태의 수목원은 방문객을 위해

곳곳에 사람의 손길이 머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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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과 양묘장이 대표적인 곳으로,

광장 주변으로 파리 에펠탑 조형물 사이로

만국기가 날리며 볼거리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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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상, 헬리콥터가 포토존을 형성하고

산책로를 따라서는 봉숭아 꽃에 이어

수국이 식재되어 연미색 꽃길이 이어지네요😊

상림수목원의 숲길은 대략 2시간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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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정상을 바라보고

왼쪽 끝자락에 헬리콥터가 전시되어 있고,

반대편으로 능선을 따라 숲길을 걷게 됩니다.

광주상림수목원 글자가 선명한 헬리콥터는

그 자체로 포토존이 되어주고 그 아래로는

태전동의 탁 트인 전경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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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흐른 하늘 사이로

녹음이 짙은 여름 숲 능선이 아름답네요🤗

전시온실과 헬리콥터를 만난 후에는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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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경사의 숲길은

오를수록 넓어지는 풍광 사이로

꽃과 나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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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주인공은 수목원 초입에서

산마루 고개까지 계속되던

수국과 푸른 숲이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땀방울이 흐르다가도

녹색 풍경을 마주하는 찰나

마음만은 싱그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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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

잠시 더위를 피하게도 됩니다.

뜨거운 날은 계속되지만

그럼에도 숲에서는 다가오는 가을이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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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가 토실토실 커지고

여름 꽃들은 빛을 잃어가고

여름 내내 화려한 자태를 뽐냈을 꽃은

이제 씨앗을 맺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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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의 순환을

수목원에서 먼저 만나게 됩니다🍃

푸른 녹음을 즐기며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맞은편 끝자락 산마루 고갯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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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높아지다 계속되었던 평지가

이젠 내리막길로 바뀌었는데요.

전경이 내려다보이던 탁 트였던 풍경 또한

울창한 숲 지대로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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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라졌던 수국 꽃길이 시작되며

마지막으로 막바지 여름 풍경과 마주합니다.

상림수목원은 8월 봉숭아와 수국이

만개하여 화려했는데,

가을이 시작되며 더욱 아름다워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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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대신하는 국화가 찾아오고

바람에 떨어진 알밤​을 찾는 재미와

곱게 물들어갈 단풍도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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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나 가을을 예고하는

아름다운 자연 상림수목원을 즐겨보세요🌿

관람시간

10:00~17:00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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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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