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한글 역사 영상 콘텐츠 '나랏말 싸(史)미(美)' 영상 시사회 후기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이정선

지난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송파청소년센터 3층 대강당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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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아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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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한글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알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주제로 제작된

영상교육 콘텐츠의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의 메인 행사는 송파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눠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한글 역사 영상 콘텐츠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한글 보존 역사의 현장을 견학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체득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 편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나랏말 싸(史)미(美)’ 활동으로 이름 붙인 영상, 미디어 제작 체험활동은

지난 3월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2024년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송파구립 송파청소년센터가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송파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 주관으로

영상 미디어 관련 진로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모집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글 탄생의 역사 교육과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말모아> 속 에피소드 찾기,

한글의 역사가 보존된 현장인 국립한글박물관, 간송옛집 등을 방문하고

위를 토대로 수집된 자료를 통해 영상을 제작해

시사회 및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총 4개 조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사회에 앞서

제작 뒷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사 토크쇼 시간.

학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했을 때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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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니

가까운 시일 내에 저도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 역사 영상 콘텐츠 제작발표회에 이어

영상 편집 및 제작에 함께 참여한

영상 전문가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의 역사에 관한

전문 강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었는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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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창제한 민족의 스승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정해진 것이며,

우리보다 먼저 한글의 우수성을 발견해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노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으로

등에 한글 타투를 새기고 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 체조선수의 이야기까지...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선보인 5개의 영상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기자도 직접 모바일 투표에 한 표를 행사했는데

제가 투표한 조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더욱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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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어

즐거움과 기대감도 안겨주었습니다.

축하공연으로 준비한 마술쇼 ‘매직 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마술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매직쇼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버블쇼 등 볼거리가 많아

주말 오전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 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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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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