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신유선

❣ 송파로(Road), 마흔세번째 이야기 ❣


맨발 걷기의 장점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맨발 걷기는 단순한 걷기 이상의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에 있는 신경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로를 풀어줍니다. 일상에서는 딱딱한 신발을 신고 생활하기 때문에 발 근육이 약해지고, 발바닥이 경직되기 쉽다는 점이 있는데, 맨발로 걷는 것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땅과 직접 접촉하는 경험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송파구 내에서 자연을 느끼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공원을 소개합니다.


🦶 위례호수공원 맨발 황토 체험장

첫 번째로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위례호수공원 맨발 황토 체험장을 소개합니다. 위례호수공원에는 넓은 자연 산책로와 함께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습니다.

위례호수공원 내에서 거원초등학교 쪽으로 가다 보면 '숲속대피소'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숲속대피소 바로 옆에서 맨발 황토 체험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24년 새롭게 만들어진 위례호수공원 맨발 황토 체험장은 많은 주민이 자연 속에서 맨발 걷기를 하러 오는 곳입니다. 황톳길은 흙 특유의 따뜻한 기운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맨발 황토 체험장을 이용할 때는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 반려동물은 출입 금지, 안에서 미끄러짐 주의, 비가 올 때에는 이용 자제, 발에 상처가 있을 시 이용 금지인 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례호수공원 맨발 황토 체험장에는 체험장 테두리를 따라 의자도 있어 편하게 앉아서 황토의 질감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 다양한 질감의 황토가 느껴지고 위례호수공원의 나무들 속에서 몸과 마음 모두 편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맨발 황토 체험장에서는 황토의 여러 가지 질감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걸음을 옮길 때마다 황토로부터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새롭습니다. 어떤 구간의 황토는 부드러운 찰흙 질감이 느껴지면서 발이 황토를 푹신하게 파고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흙과 밀접하게 맞닿는 데서 오는 안정감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옆쪽으로는 딱딱한 황톳길이 있어 발바닥이 지압 되는 것 같은 단단한 감촉의 황토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황토의 질감 덕분에 황톳길에서의 맨발 걷기는 더욱 새롭고, 걸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황토에서 맨발 걷기를 한 뒤에는 옆에 있는 수도 시설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깨끗하게 씻으며 한 번 더 발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 장지공원 건강지압로

송파구에서 맨발 걷기에 좋은 두 번째 장소는 장지공원 건강지압로입니다. 송파파인타운 3단지와 아이코리아 사이에 있는 장지공원 건강지압로는 다양한 형태의 지압길이 있어 발바닥에 여러 자극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은 뒤 맨발을 통한 걷기를 시작합니다. 장지공원 내 자연 속에서 지압길을 걸으면 햇빛, 공기, 나무와 흙냄새를 맡으며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갈래로 나누어진 건강지압로에서는 다양한 지압길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여러 형태의 지압길을 통해 발바닥의 다양한 지점을 자극하여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맨발로 느껴볼 수 없는 발바닥 자극에 집중하며 천천히 걸어보면서 색다른 감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단조롭지 않게 다양한 자극을 주는 장지공원 건강지압로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장지공원 건강지압로에서 맨발 걷기의 좋은 점은 바쁜 일상에서 짧은 시간에 신체와 정신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맨발 걷기는 별도의 준비물이나 장비 없이도 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압길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기며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장지공원 건강지압로에서 여러 가지의 지압을 경험하며 맨발 걷기를 마치면 발바닥의 시원함과 함께 몸과 머리가 모두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맨발 걷기를 끝낸 뒤에는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공원 속 의자에 앉아서 자연 속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으로 자연을 직접 느끼고 신체의 건강과 정신적인 힐링까지 얻어 갈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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