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동화작가 쥬세뻬 비탈레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울산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실내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울산광역시 중구 백양로 62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울산 중구 4기 소셜미디어 기자단 정나윤입니다.
기자단을 시작하고 첫 취재 장소를 엄청 고민했는데요.
요즘 새로 떠오르고 있는 성안동에 위치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시면, 만디에서 전시하는 소식이나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접할 수 있어 저는 팔로우해놓았습니다.
백양사 옆에 위치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산이나 언덕의 정상을 뜻하는 말로 어느 곳에서나 제일 높은 곳을 가리키는 '산마루'를 뜻하는 울산의 방언입니다.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1,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은 넓고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관람시간 전 기다리거나 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2025년 2월 23일까지
2023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24년 북서울 미술관 상상톡톡에 이어 지역 최초로 이탈리아 동화작가 쥬세뻬 비탈레의 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쥬세뻬 비탈레의 <LEGAMI in Ulsan>에서는 세계적인 미술 전문 교육가 쥬세뻬 비탈레의 상상 가득한 작품을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전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쥬세뻬 비탈레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어요.
만디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1인 입장권 15,000원
단체 입장권(20인 이상) 10,000원
울산 거주 학생(초, 중, 고 / 증빙자료 확인) 9,000원
특별할인(만65세이상 / 국가유공자 / 장애인 1~3급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10,000원
울산지역 특수학급 단체(사전 전화 예약 필수) 무료
36개월 미만 영유아(부모 1인 동반 필수_증빙자료 확인) 무료
만디에서 진행하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소식을 알고 싶다면, 안내센터에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했듯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셔도 알 수 있겠죠?
전시공간 내에는 음료를 들고 갈 수 없어 보관대도 비치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굿즈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집에 하나 놓아두면 참 좋을 것 같은 굿즈들이 많더라구요.
전부 작품처럼 예뻐서 다 사고 싶은 걸 겨우 참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이는데요.
도슨트 시간을 기다리며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해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옹기종기 앉아 블록을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작가님이 그린 그림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유명한 브레멘 타운의 동물 음악대 동화책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LEGAMI in ULSAN> 전시는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1층에서 볼 수 있으며,
24년 11월 22일부터 25년 2월 23일까지 진행합니다.
월요일은 휴무라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도슨트는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1월 17일 진행한 쥬세뻬 비탈레 작가님의 프라이빗 도슨트를 신청햇었는데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먼저 기념품을 보고 왔어요.
울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과 활동도 있어 더 친근하고 각별하게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쥬세뻬 비탈레의 프라이빗 도슨트는 1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하였으나,
아이들에게 질문도 받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친절한 모습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되더라구요.
프라이빗 도슨트는 1월 17일(금요일) 14:00, 16:00 / 1월 19일(일요일) 10:00이었는데요.
7만 원 금액으로 1매 2인 티켓으로 전시 도록과 엽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당 26명으로 6세 이상 프라이빗 도슨트 신청 관람객에 한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동시통역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어려움없이 잘 듣고 왔답니다^_^
실제 작가님이 직접 작품에 대해 들려주니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관람 후 친필 사인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기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님과 전통등공방 '빛담'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빛 조형물인데요.
어린 시절 해파리에 쏘인 경험담과 상처를 보여주며, 해파리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작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두 세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평화와 조화를 유지시키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물의 아이는 인간의 욕망과 언어를 이해하고, 헤엄치며 바다 생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데요.
물의 아이는 두 영역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위의 땅과 아래의 깊은 곳을 하나로 묶는 목소리가 될 운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치 자연으로 초대받은 것 같은 공간에서 자연과 인간, 가족과 친구 등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우리 사회와 교육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 및 놀이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었는데요,
도슨트를 들으며 아이들은 여기서 놀기도 하였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낯설 수 있는 작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함께 작가님의 그림이 그려진 책들이 꽂혀있어 관람하며 책도 볼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 붙여진 그림은 빨간 판과 파란 판으로 찾을 수 있는 게 다른데,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구석구석에 많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인간과 비인간을 엮는 모든 형태의 '관계'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작품 속의 새들이 인간들을 대변한다고 합니다.
전시회를 보며 작가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이렇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품들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잠시 동안 그가 되어 편견과 판단 없이 그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곳곳에 작가님이 한 말들을 적어놓았는데 이 문구가 가장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작가님의 프라이빗 도슨트가 끝나고 직접 사인을 해주고 그림도 그려주셨는데요.
아이의 이름을 한글로 또박또박 읽어주고 적어주며. 아이가 좋아하는 해양생물까지 그려주어 정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라이트테이블, 체험 공간 등 전시 관람 후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갈만한 실내장소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작가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이번주까지 계속되는데요.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프라이빗 도슨트 이후, 일정
쥬세뻬 비탈레 라이브 페인팅(2시간 내외)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바로 라이브로 볼 수 있는 시간인데요.
작업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1층에 위치한 오픈되어 있는 로비에서 누구나 다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9일 일정은 이미 끝났지만 25일 토요일 13시에 또 진행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랄게요!!
라이브 페인팅 일정 : 1월 19일(일요일) 12:00 / 1월 25일(토요일) 13:00
쥬세뻬 비탈레 선착순 사인회(2시간)
작가님의 친필 사인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현장에서 1인 티켓을 구매하고 도록 1권을 구매한 사람에 한해 50명에게만 그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님을 직접 만나고 사인까지 받을 수 있다니!!!
이런 기회 또 놓칠 수 없잖아요. 저도 한번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사인회 일정(총 3회) : 1월 25일(토요일) 10:00 / 1월 26일(일요일) 10:00, 14:00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는 온라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멈추지 않는 기술의 발달과 빠르게 진행되는 핵가족화 현상 등에 의해 나를 둘러싼 많은 관계를 놓치기 쉽다고 작가는 전합니다. 그래서 '관계와 공존'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물의 아이, 고래, 물고기, 새, 고양이, 개의 모습을 통해 자유롭고 따뜻하게 그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쥬세뻬 비탈레의 <LEGAMI in ULSAN>
2025년 2월 23일까지만 진행되니,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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