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움을 담을

'전북특별자치도의 '사계(四季)' 시리즈.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산책 떠날 준비되셨나요?


시어머니의 자비로움이 담긴

우리나라 토종 자생식물

북적거리는 곳을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오롯이 즐기러 온 곳에서

발견한 하얀 별꽃.

하얀 별꽃이 찬란한 햇빛과

눈 맞춤하고 있다.

작고 고운 그대를 만나

신기한 듯 반가운 듯 바라보는 내가

봄을 기다렸나 보다.

그토록 기다렸던 봄이

눈부시도록 빛나고 따뜻하기를.


: 대각산 정상에 피어난 산자고

: 숲이나 언덕의 시원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흔히 자생하는 산자고

: 산자고는 우리나라에 한 종만 있어 귀하게 대접받아야 할 토종 자생식물입니다.

: 산자고의 꽃말은 '봄 처녀'입니다. 따스한 봄바람 따라 사뿐사뿐 춤추는 듯합니다.

: 10리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고 해 명사십리로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

: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무녀도 쥐똥섬

: 고군산도의 선유도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기다리던 그리던 봄 햇살,

봄 처녀 눈망울이 꽃이 되었나

... ...

고이 접어 휘어 뻗은 두 가닥 이파리,

곧게 늘인 꽃대 끝에 맑고 환한 미소,

살포시 던지는 가녀린 꽃 웃음에

벌 나비도 산객도 함께 까무러친다.

- 박대문 칼럼 中 -


글 = 전북특별자치도청

글, 사진 = 노희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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