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량면 봉덕마을

허수아비 & 논아트


방문일자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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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월에 접어들면서 한가위를 앞두고 있는데요, 순천 별량면 봉덕마을에 명절 연휴 둘러보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매년 별량면쪽을 지나가다보면 논밭에 허수아비가 늘어진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무얼 하는 곳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올해는 직접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별량면 주민자치회'에서 매년 가을 허수아비를 직접 만들어 축제를 진행하는 곳이었습니다.

어릴적에 허수아비 축제에 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데, 현재도 마을공동체에서 결속력을 발휘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였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수아비들이 강강술래를 하고있는 곳을 찾아가려면 '여수순천 가구스타'나 '한솔 페이퍼'쪽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아직 9월초이다보니 벼가 황금빛으로 익지는 않았지만 허수아비만 보아도 벌써 가을의 정취가 느껴졌답니다.

알록달록한 빛깔의 한복을 입고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허수아비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아직 강강술래하는 허수아비들만 있는걸로 보니 10월 허수아비 축제 전에 추가적으로 꾸며질 것 같았습니다.

허수아비 사이에 자리를 잡고 함께 사진도 남겨봅니다.

어릴적에도 이 근방에서 허수아비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답니다.

각각의 허수아비마다 완전히 다른 표정이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중 유명 캐릭터인 치이카와와 빵빵이가 있어 반가웠네요ㅎㅎ

논에 심어진 벼를 보니 조금씩 색이 달랐는데 이는 논아트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강강술래를 하고있는 허수아비들 꼭대기에는 한쌍의 허수아비 커플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매년 별량면 주민들이 직접 꾸민다고 하는데 2020년대와 사뭇 다른 정겨움이 느껴져서 흐뭇했습니다.

논두렁 사이사이를 살펴보니 우렁이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아마 이곳에서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것 같았습니다.

검은벼가 있어서 그런지 벼들이 모두 익지 않았음에도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목에 활짝 피어난 코스모스까지,,🌸🌸

어딘가 모르게 향수를 자극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순천시의 마스코트인 루미와 뚱이 허수아비도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별량면 봉덕마을의 논은 벼의 색이 다양해서 신기했는데요, 이는 다양한 형태의 논아트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답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논아트 기록이 남아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허수아비 좌측으로 설치된 논아트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러한 논아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suncheon 순천시', '순천만'이라는 글귀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커다란 논아트를 보고있자니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신 별량면 주민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추석이나 가을에 이색적인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리는 순천 별량면 봉덕마을 허수아비와 논아트였습니다. 10월 무렵에는 허수아비 축제도 진행하니 참고하여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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