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 "장안 창작 마당"의

재밌고 특별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텃밭에 이 있다.

<장소>

전남 순천시 금곡길 43 장안 창작마당 장안 갤러리

<일시>

9월 5일부터 9월 28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18시 (일요일 공휴일 휴관)

<관람비>

무료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

☆ 그림 : 안순현

☆ 도예 : 성지현

☆ 영상 : 박소현이

안순현 작가님

해체의 찰나, 상실의 틈 등

순천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안순현 작가님은

2023 한국만화웹툰학회 전시상,

2021 전남콘테츠코리아랩 웹툰 공모전 대상 등

여러 수상을 하신 바 있으시구요.

올해는 장안창작 마당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최종 선정되시면서 개인전을 끝내신 후

이렇게 콜라보 전시회까지 하게 되셨다고해요.

개인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작품들이

이 공간에서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그림 자체가 창의적이고 재밌어서

무슨 뜻일까 하고 계속 머무르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이 그림의 제목은 "상실의 틈"

빼곰히 보이는 그림 속 까치발과 그뒤의 티비

그리고 러그의 빠진 털 등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그림을 뜯어보면 뜯어볼 수록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가득해서 그림 앞에서 한참 동안 서 있었어요.

다녀온뒤에 작가님의 생각이 너무 궁금해서

작가님의 인터뷰를 찾아보았는데요.

이 위트있는 그림이 실은 가족과의 사별 후에

그린 그림이시라고 해요.ㅠ

제목이 이해가 됨과 동시에 또 다른 시각으로

그림을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안순현 작가님의 그림들은 일주일 뒤, 일년 뒤 보면

또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멋진 그림들이었습니다.

성지현 작가님

도예하는 남자

어?어? 골드바가 왜 전시장에!

네,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ㅎㅎ

진짜인가 아닌가 한참을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옆의 episode 4 이야기를 읽고 너무 궁금해져서

큐알코드를 찍어 보았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RgkV2JXkkB0

뿅하고 나타난 영상에서

이 골드바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도예하는 남자 유투브 채널을 운영중이신데요.

골드바의 정체는 바로 도자기였습니다.

고려청자, 조선백자만이 도자기가 아니다.

도자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라는 생각에, 이런 전시회를 기획하셨다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도자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박소현이 작가님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

흥미로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영상 앞 의자에 앉아 감상했는데요.

제목은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입니다.

소리를 잘 못 듣는 소년과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

스토리를 풀어내는 전개가 흥미로웠는데요.

파도소리를 표현하는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팜플렛을 읽으니 피부와 피부를 닿는 경험을 통해

순간의 접점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영상자체가 아름다워서 힐링하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텃밭에 이 있다

그림, 영상, 도예 작가님들이 모여서

작은 공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낸 전시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작가님들의 "창의성""새로운 도전"

너무도 재밌고 즐거웠던 전시회였어요.

9월 28일까지 관람이 가능한데요.

이 전시회 관람이 가능한

문화의 거리에서는 9월 내내

축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 문화의 거리에서 함께 즐기면 좋은 것들 ♣

※ 행사명 : 순천 청년의 날

장소 :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일시: 9월 21일 15시 부터 21시까지

※ 행사명: 푸드앤아트페스티벌

장소 : 문화의 거리 일대

일시 :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 전시회 이름 : 가죽에 색을 입히다. 임정남 개인전

장소 : 문화의 거리 서문 안내소 갤러리

일시 : 9월 10일부터 9월 14일 까지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19시

* 사진전시회 이름 : 선암사 그꽃 피고 진자리

장소 : 다담갤러리 (순천시 행금길 14)

일시 :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6시

* 전시회 이름 : 작은 세상의 빛을 보다 쓰개展

장소 : 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

일시 :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람시간 : 오전 10시~19시 (휴관일 : 월,화요일,법정공휴일)


행사와 함께 다른 전시와 함께

꼭 한번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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