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는 일몰, 일출로 유명한 해변들이 있죠.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인데요.

추석 연휴가 시작 되기 직전에

해질녘 아름다운 화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남파랑길 순천 62코스

(남도삼백리길 2코스)

별량화포 → 거차마을 → 구룡역

의 일부인 화포해변의 남파랑길을 걸어보았어요.

먼저 화포항으로 가봅니다.

화포해변은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질 정도로 일출로 유명하지만,

일몰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는 초가을,

낮에는 뜨거워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해질녘에는 꽤 선선해서 걷기도 좋았구요.

새들이 낮게 날던 날이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특히 좋더라구요.

화포항에는 이렇게 바다로 뻗어있는

기다란 해안길이 있어요.

바로 화포 어부갯벌길이라고 합니다.

남파랑길 중 하나로 갯벌 위를 도보로 여행하며

어촌 생태를 관찰하고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석양을 볼 수 있는 데크길인데요.

해안데크길인만큼 자전거는 통행이 안되지만,

꽤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어 무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사실 완공된지는 별로 되지 않았어요.

이 데크길이 생긴 후로는, 화포해변에 와서

이렇게 멋진 바다와 노을을 감상하며

산책하다보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실제로 여러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걷다가 힘들면 쉬어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깐요

걱정 없이 한번 도전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 순천시에서는

와온해변, 순천만습지, 별량화포 등을

감상하고 인증하는

'남파랑길 SNS 해시태그 이벤트'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달 30일 추첨을 통해 참여자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해요.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걷고,

이벤트도 참여하고 일석이조일것 같은데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화포해변의 남파랑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는 건 어떨까요?

{"title":"화포해변의 남파랑길을 함께 걸어요. (SNS 해시태그 이벤트)","source":"https://blog.naver.com/hongane2013/223585753794","blogName":"순천시 공..","blogId":"hongane2013","domainIdOrBlogId":"hongane2013","nicknameOrBlogId":"순천SNS","logNo":22358575379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