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가락몰도서관 9주년 개관 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노경희

가락몰 업무동 4층에 위치한 가락몰도서관은 2016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건립하여 독서환경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자료실에는 3만권이 넘는 도서와 테이블, 의자가 비치되어 자유롭게 독서와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는데요,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가에 마련된 자리가 개방감이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린이자료실이 따로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와 환경이 조성되어 어릴 때 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는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지난 3월 22일(토) 오후 3시 가락몰도서관이 개관한 지 9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다녀왔는데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간 내 14권 이상 도서 대출자에 한하여 참여가 주어지며 회원증을 지참 후 데스크에 방문하면 쿠폰을 받아 각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참여하기 전, 가락몰도서관의 생일을 축하하며 도서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메모지에 적어 붙여보았습니다.

가락몰도서관 로비에 마련된 공기놀이 게임은 제비뽑기에 나온 단수 성공 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어릴 때 많이 하던 놀이라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조그만 손으로 공깃돌을 던지고 잡으며 운동신경을 발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달고나를 하나씩 받는 달고나 게임에서 행운 뽑기에 당첨되면 1등부터 5등까지 준비된 선물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사탕부터 계란말이 뒤집개까지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었습니다.

도서관 9주년 생일 기념으로 가래떡을 준비하셨는데요, 즉석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가래떡에 달콤한 꿀을 뿌려 먹으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가래떡의 인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가락몰도서관 실내 데스크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도서관을 털어라!'는 정해진 기간 동안 7권이 아닌 14권의 책을 두배로 대출 받을 수 있어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 어릴 때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일이 빈번한데, 14권을 대출받아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도전! 고전낱말퍼즐'은 아동에 한하여 7권 이상 대출시 퀴즈풀이 자격이 주어지는데, 퀴즈판 완성시 문구세트 상품이 제공됩니다. 단, 퀴즈풀이 기회는 1일 1회 참여 가능하기에 4월 27일까지 꾸준히 도전해 보세요. 다독자 선정은 3월 23일자로 마감되었는데요, 대상자에겐 가락몰도서관 문구가 적힌 스푼과 포크가 제공되었습니다. 알차게 준비한 다양한 행사로 9주년 개관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전망 좋고 쾌적한 환경에 아동 및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가락몰도서관이 가까이 있어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가락몰도서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월간 인문학'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은데요, 가락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4월 9일(수)에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이자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인 김영욱 작가가 '건축가와 함께 하는 도시공간 탐험'을 주제로 도시 공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연을 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