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공영자전거 '타슈' 이용방법, 이용 시간 알아보기
우리나라 70여 자치단체에서는 공영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는데요. 지역의 특색을 살려 저마다 재밌는 이름이 있습니다. 서울은 '따릉이', 세종은 '어울링', 광주는 '타랑께'인데요. 우리 대전의 공영자전거 이름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딩동댕~ 네, 바로 '타슈'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자전거랍니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뚜벅이라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하는데요. 서대전공원-대전예술가의집-대전평생교육진흥원-계룡문고-중구청-테미오래-으능정이거리 등을 오갈 때면 꼭 타슈를 탑니다. 고만고만한 거리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애매하고 목적지까지 걷는 거리를 생각하면 타슈만큼 좋은 교통수단이 없답니다.
특히 지하철역 근처에는 꼭 타슈 대여소가 있어서 이어서 이용하기에 정말 편리한데요. 무엇보다 하루에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그뿐이게요? 대여 후 1시간 이내에 반납하면 다시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대여와 반납 시간을 잘 지키면 1년 365일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타슈 이용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먼저 스마트폰에 타슈 앱을 내려받고 초간단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처음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이용방법 동영상도 수록돼 있어요.
타슈 앱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대여소가 어디 있는지, 몇 대의 타슈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돋보기 모양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위치에 대여소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럼, 타슈 대여 이용방법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1단계, 타슈 앱을 켜고 안장과 뒷바퀴 사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합니다.
2단계, 대여 시작 메시지와 함께 잠금장치가 해제되는데요,
만약 잠금장치가 풀리지 않는다면 바퀴를 살짝 움직여 걸린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3단계, 즐거운 자전거 여행 시작!!
참, 잠깐 자전거를 세워두고 싶다면 타슈 잠금장치를 수동으로 잠가주고,
다시 이용할 때 앱에서 '잠금 해제'를 하면 됩니다.
타슈 반납 방법도 정말 쉬운데요.
1단계, 앱에서 가까운 대여소를 찾아 바르게 주차하세요. 대여소에 제대로 반납하지 않으면 이후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
2단계, 타슈 뒷부분에 있는 잠금장치를 잠근 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단계, 반납 완료 메시지를 꼭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반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계속 이용 중으로 인식하여 추가 이용료(30분당 500원)가 발생합니다.
만약, 대여소에서 반납이 안 된다면 '앱에서 반납' 버튼을 눌러 처리하면 됩니다.
타슈를 대여하거나 반납할 때마다 카톡과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는데요. 대여 장소, 이용 시간, 반납 장소 등을 안내하니 꼭 확인하세요! 그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모른 척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타슈 자랑 좀 해볼까요?
자전거의 핵심은 편안한 주행인데요. 안장이 적당히 부드럽고 단단한 데다 사용자의 키에 맞춰 높낮이 조절도 할 수 있어요.
저는 호기심 많은 뚜벅이라 늘 가방이 크고 무거운데요. 백팩 정도는 너끈히 감당할 만큼 바구니가 튼튼하고 깊습니다. 자전거 손잡이는 그립감이 중요하죠?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편안하게 설계되었고 왼쪽에는 자전거 벨을, 오른쪽에는 페달링 강도 조절기가 있어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아무리 강조해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인데요. 타슈에는 반사판이 아닌 조명이 두 개나 설치돼 있어요. 바구니 밑에는 흰색, 뒷바퀴에는 붉은색 조명이 있어 야간 주행에도 길을 밝혀 줍니다.
타슈를 잠시 세워두거나 반납할 때 거치대를 세우게 되는데요. 페달 밑에 있어서 균형 있게 주차할 수 있어요.
자전거는 인간의 몸이 동력이 되는 유일한 스포츠입니다. 또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데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중구에서 타슈로 골목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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