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1973년 사적 제2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606년 선조의 명으로 건립하였으며,

고종 8년(1871)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충무공 이순신 사당 중 유일하게 폐쇄되지 않고

존속되어 오고 있는 정통 사당입니다.

충렬사는 보물 제440호인 통영 충렬사 명조팔사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3호인 충렬묘비와

시도기념물 제74호 통영 충렬사 동백나무가 있으며,

창건 이후 현재까지 전통 유교 홀기에 따라

춘계향사, 추계향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시도기념물 제74호인

충렬사 동백나무가 먼저 반깁니다.

나이는 400여 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니

충렬사와 역사를 함께하는 나무인 셈입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랍니다.

꽃은 붉은색으로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릅니다.

충렬사 동백나무는 높이가 6.3m, 둘레가 1m이며,

본래 네 그루였던 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고사하고 지금은 한그루만

덩그러니 남아 충렬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충렬사 동백나무는 예로부터 꽃이 유난히 붉고

탐스러워 풍어제를 지낼 때 동네 처녀들이

물동이에 동백꽃잎을 띄워 바쳤다고 합니다.

통영은 겨울부터 봄까지 어딜 가더라도

동백나무를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통영시는 시목과 시화를 동백나무와

동백꽃으로 지정하고 있어 동백은

통영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과 나무입니다.

충렬사의 경역은 9,068m2(2,743평)에 이르며,

정침을 비롯하여 내삼문, 동제, 서제, 중문, 숭무당,

경충제, 외삼문, 비각 6동, 강한루, 전시관,

홍살문 등 경내에 24동의 건물이 자리합니다.

명나라 신종황제가 내린 명조팔사품(보물440호)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 앞에는 복사꽃이 선홍빛의

아름다운 자태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충렬사 사당의 외삼문, 내삼문의 양쪽 협문을

낮게 만든 이유는 몸을 낮추고 삼가는 몸가짐으로

출입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위패가 모셔진 충렬사 정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맞배지붕으로

1606년 창건되었으며, 기와지붕의 용마루에 새긴

주역 팔괘는 음양의 조화와 만물이 회생하는

역의 원리를 담고 있으며 정당의 후원은

충절을 상징하는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통영은

놀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한 해양관광도시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과 바다가 만들어 내는 다도해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같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통영에서

온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찾아오시는 길>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여황로 251

관람료/주차료 :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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