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성 읍내에 우리의 추억으로 남은 곳,

홍고통을 탐방해볼게요!

홍고통이란?

구 터미널 뒷골목으로, 1970~80년대까지 번성했던 거리입니다.

전 홍성고등학교(현 홍성여자고등학교)로 향하는 골목이라고 하여

홍고통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이곳은 홍고통 초입에 위치한 착한라면입니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17

영업시간

-

라면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더니

웬걸, 뜻밖으로 라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착한백반(7,000원)입니다.

과하지 않은 양의 정겨운 반찬들이 가득한 백반 한 상이랍니다.

특히 가운데의 빨간 장이 정말 밥도둑이었네요!

상추 위에 밥 한 술 놓고 장만 얹어도

이미 너무 맛있는 한 술이었어요.

또 다른 밥도둑 후보는 소고기 뭇국!

소고기도 가득 들어있고,

각종 버섯, 두부, 야채도 넉넉해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어요.

라면정식(6,000원)입니다.

자잘한 해산물들이 듬뿍 들어있어

국물이 더더욱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불량식품이나 간식을 들고 홍고통을 거닐던 학생들은

이제는 간식보단 건강한 백반을 찾게 되겠지요.

추억의 거리에 찾아와 백반 한 상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찾아가본 곳은

빈티지 감성 물씬한 책이있어좋은곳입니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38

영업시간

10:00 ~ 21:00

그 시절의 책방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공간입니다.

오래되어 색이 바랜 책들도 많지만, 그것조차 반갑습니다.

입장료는 1시간 2,000원,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합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편안하게 자리 잡고 책 읽기 좋은 자리가 많네요.

자리를 잡고 책을 고르러 나서보았습니다.

장르별로 잘 구분된 책들,

곳곳에 탑처럼 쌓인 시리즈 책도 보입니다.

추억의 만화도 있지만, 중간중간 최신 만화책도 눈에 띄네요.

덕분에 어린 친구들도 와서 재밌게 놀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르별로 다양한 만화와 소설들,

책을 고르고 읽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잘 놀았답니다.


이곳은 홍고통 거리의 중간즈음에 위치한 카페,

공백입니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33 카페공백

영업시간

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바깥 문과 중문 사이,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 현수막이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돼있네요.

커피와 음료는 말할 것도 없고, 디저트도 풍성하답니다.

모든 카페의 근본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공백 카페의 시그니처인 크림 라떼

맛있어보였던 밀크 크레이프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싫어할 수가 없이 씁쓸하고 고소해 맛있습니다.

라떼의 위, 아래로 달달한 크림이 감싸고 있는 크림라떼.

과연, 공백 카페의 시그니처 자리를 꿰찰만합니다.

얇게 구운 반죽을 겹겹이 쌓은

밀크 크레이프

한 겹 한 겹이 살아있으며, 사이사이 크림도 넉넉해 좋았습니다.

정겨운 골목 사이의

깔끔하고 감성 터지는 카페, 공백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쫀득하고 달달한 젤라또가 있는 곳,

젤라부입니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49 1층

영업시간

화~일 12:00 ~ 22:00 (월요일 휴무)

귀여운 디자인의 간판이 반겨줍니다.

젤라부 맞은편 길에 현수막도 세워져있어

멀리서도 한 눈에 보고 찾아올 수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매장 내부.

앉아서 먹고갈 수 있게 테이블이 있습니다.

컵 젤라또4,000원의 가격에

한가지 맛만, 또는 두가지 맛을 담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원없이 먹을 수 있게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스트라차텔라스윗바질을 한 컵씩 주문했습니다.

젤라부만의 가장 큰 강점은

달달할 뿐만 아니라 재료 본연의 향과 맛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점!

향긋한 바질 향을 가득 머금은 스윗바질 젤라또는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 켠에는 스티커와 문구 등의 소품 매대도 있네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이 알차게 있으니

한 번씩 둘러보는 걸 추천!

요즘처럼 맑고 따뜻한 날,

젤라또 한 컵 들고 유유히 산책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저와 함께 홍고통을 탐방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의식없이 지나치면 그저 골목길에 불과한 거리지만,

집중해서 둘러본다면 핫플레이스 못지 않은 곳,

홍고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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