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감성을 담은 삼척문화예술회관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회 관람

삼척 가볼만한곳

4월 24일에서 28일 사이에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아뜰리에 팔레트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회가 있었어요.

오랜만에 미술 전시를 볼 수 있다니 기대되었어요.

'아뜰리에 팔레트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는 이번이 5회째인 거 같아요.

서봉남, 정은숙, 양명희, 강상경 4분의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보았어요.

그림으로 말하려 합니다

온통 초록입니다 색을 칠했던 모든 것들은 풍경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마침내 그림은 나를 지유하고 또 누군가를 치유하려 합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면 당신은 내게로 와 꽃이 되고 바람이 됩니다

한 일 년은 우리.

그렇게 그림에 빠졌습니다 산다는 건

시를 읽듯 가슴 설레는 일 산다는 건

그림을 그리듯 나를 표현하는 일 소름 끼치도록 이 모두가 오늘도 그리워 이 자리를 허락합니다 그리고 나누려 합니다 그림으로 말하려 합니다 당신의 감동이 될 그림 하나씩 정성껏 내어 놓습니다

시인 서순우

그림감상하기 좋은 날이었어요.

서봉남, 정은숙, 양명희, 강상경 4분의 작가님의 대표 그림을 각 각 넣어서 포스터를 만들었어요.

출력된 작품도 이쁘지만 실제로 보면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전시실은 삼척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이었어요.

전시실 입구에 커다란 화환과 꽃바구니가 관람객을 맞이해주었어요.

전시실 입구에 탁자도 아름다운 천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서봉남, 정은숙, 양명희, 강상경 4분의 작가님들의 작품으로 엽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수익금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고 하니 의미가 너무 따뜻합니다.

서봉남 작가님

소소한 일상 중에 나를 찾아 마음의 쉼터에서 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014~ 2023 대한민국여성미술대 수채화 부문 금상,동상상 등 다수 입상

2017~2022 신사임당미술대전 수채화부문 특선, 입선 다수 입상

소소한 일상이 정말 소소하지 않고, 큰 행복일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나른한 봄 날_수채화

그림에 나오는 꽃은 모란꽃이에요.

모란은 꽃이 화려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이다. 그래서 부귀화(富貴花)라고 하기도 하고, 또 꽃 중에 왕이라고 하기도 한다. 모란이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신라 진평왕 때로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에는 진평왕 때 “당 태종(太宗)이 붉은색 · 자주색 · 흰색의 세 빛깔의 모란을 그린 그림과 그 씨 석 되를 보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신라 말기의 최치원이 돌아다니면서 모란을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란 - 조상들이 사랑했던 꽃 (국립중앙과학관 - 우리나라 야생화)

행복_수채화

제가 제일 좋아했던 꽃이 해바라기였는데요. 노란색 꽃잎이 환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아요.

해바라기하면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이 대표적인데요. 실제 해바라기 작품은 보기 힘들겠지만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5월 16일에서 6월 14일까지 30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 1, 2, 3 전시실에서 교과서 속 서양 미술사전을 할 예정이라고해요.

이 때 고흐의 해바라기도 볼 수 있을거같아요.

가을소풍_수채화

가을 향기가 느껴지는 거 같았어요. 그림만 보고 있을 뿐인데, 가을 산, 낙엽 냄새 등이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그림은 작가가 좋아하는 대상을 그리게 되잖아요.

그림은 정말 좋은 자기표현의 방법 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전시를 보고 있자니 저도 그림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삼척의 맛있는 도계 포도가 생각나는 포도 그림이었어요. 가을이 되면 맛있는 도계 포도를 꼭! 먹어야겠어요.

정은숙

나의 그림들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의 이야기...

내 공간의 빈티지한 가구

감성적인 소품들....

자연의 색과 공기....

공간의 편안하고 아늑함에서 위안과 휴식을 취하며

그림 그리는 나의 감성이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이에게도

같은 감성으로 공감을 느꼈으면 합니다.

2018~2022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2019~2023 은상,동상, 특선2회,입선 강원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특선 4회

2019~2021 신사임당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특선 3회 입선 1회

그림으로 나의 감성을 전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거 같아요.

엄마의 정원

작가님의 취향과 감성을 느끼기에 좋았어요.

저도 좀 화려한 걸 좋아해서요 ㅎ

그림을 직접 보면 그 디테일이 더 돋보이고 아름다웠어요.

춤추는 붉은 수수

그림을 실제로 보면 물감의 질감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양한 색의 어우러짐이 너무 예뻤어요.

양명희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행복하게 하는 중입니다.

2019~2020 신사임당미술대전 수채화부문 입선

2020 대한민국운곡 서예.문인화대전 민화부문 특우수상

2021 강원미술대전 수채화부문 입선

2022~2023 대한민국척주미술대전 민화부문 특선

저도 좋아하는 것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화분도

단아하면서도 화려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고급 진 거같아요.

저는 삼척이 좋아요. 위의 작품들에서는 삼척의 향수가 느껴져서 더 정이 가는 거 같아요.

자세희보면 붓과 물감이 아닌 실과 바늘로 그려진 그림들이 있어요. 실그림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거 같아요.

26일 대학로에서 도시재생 소셜마켓 <함성>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뵈었어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전시실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니 정말 반가웠어요.

첫 수확!!!

느낌표 3개 가야죠!!! 정말 행복하셨을거 같아요.

크기도 각양각색이고, 모양도 고르지 않겠지만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땀 흘리고 노력해서 지은 첫 수확물은 언제나 뿌듯!이죠^^!

강상경

무엇이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죠?

다른 일은 다 하지 않더라도

이 일만큼은 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중에서 -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건 정말 큰 복인 거 같아요.

평범한 삶에서 행복을 그리기 위해서 진로탐색을 해봐야겠어요...ㅎ

고양이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따님이 저를 애타게 찾으면서 데리고 온 곳이 강아지, 공양이 그림이 있는 작품 앞이었어요.

마루가 많다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ㅎ

강아지 무서워하는 따님이 그림 속 마루의 매력에 빠진 거 같아요.

강아지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이 그림도 있어요.

제가 아는 캣 맘께서 보시면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아기 고양이와 레이스가 너무 잘 어울려요.

감한봉지

봉지 안에 삼척 대봉감이 한가득 들어있는 모습이에요.

삼척은 대봉감이 참 맛있어요. 대봉감 홍시에 맛 들이면 납작 홍시보다 먼저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아니면 단감일까요? 단감도 정말 너무 맛있죠!

그림으로 말하다.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창문도 좋지만 그림 액자로 작가의 세상을 들여다 보는 창문도 좋은 거 같아요.

전시를 관람 후에 엽서의 가치와 감동이 더 올라갔어요.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5월 16일에서 6월 14일까지 30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 1, 2, 3 전시실에서 교과서 속 서양 미술사전을 할 예정이에요.

마술사 오은영 도슨트와 나만의 명화 그리기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일정을 확인해서 참여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와 날짜를 맞춰서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5월 16일에서 6월 14일까지 30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 1, 2, 3 전시실에서 교과서 속 서양 미술사전도 보러와야겠어요.

{"title":"삼척의 감성을 담은 삼척문화예술회관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회 관람ㅣ삼척 가볼만한곳","source":"https://blog.naver.com/samcheokcityhall/223431660614","blogName":"삼척시","blogId":"samcheokcityhall","domainIdOrBlogId":"samcheokcityhall","logNo":223431660614,"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