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여행 계획 중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옥녀봉입니다."

금강변에 위치한 곳으로 해발 44m의 낮은 봉우리에 속하는 곳입니다.

논산 8경에 속해있습니다.

옥녀봉 정상에 올라서면 금강변과 강경 읍내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국내 최초의 침례교회 예배 터도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니 넓게 잔디밭이 펼쳐진 공원의 모습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강경 항일 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1919년 3월 10일 강경읍 장날을 이용해 약 500여 명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하고,

2차로 3월 20일에 장꾼들이 합세해 1천여 명의 군중이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어 있으며, 그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옥녀봉의 정상을 향해 다시 올라가 봅니다.

비교적 낮은 봉우리로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오르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며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봉수대입니다.

전북 익산 광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 노성봉수로 연락을 하던 봉수대입니다.

바로 옆으로는 노을이라는 글자와 함께 송재정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먼저 맞이해줍니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강경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강경과 금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에 감탄하며 잠시 쉬어갔습니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면서 해조문이라는 또 다른 명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조문은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과거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입니다.

해조문에는 190자의 글자가 새겨져있습니다.

강경포구의 밀물과 썰물의 시각과 높이를 기록한 조석표가 암각 되어있습니다.

소박하게 적혀있지만 시각과 높이를 모두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석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으로 가치를 더욱 높여줍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국내 최초 예배지가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제가 방문한 날에도

성지순례로 찾으시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초기 역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근대사와 관련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강경 가볼 만한 곳으로 옥녀봉을 소개해 봤습니다.

탁 트인 전경에 강경 읍내와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특히나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노을 질 때 옥녀봉에 올라 그 모습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는 강경포구의 밀물과 썰물이 음각된 조석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적지로 과거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침례교회 예배 터와 항일 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가치도 느낄 수 있습니다.

독립 의지와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장소로 민족적 역사에 대한 깊은 감동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역사적인 가치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논산 여행에 강경 옥녀봉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포터즈 최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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