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무료공연 풍물놀이
이천 서포터즈 최민경입니다
설봉공원이 가로환경 개선사업 공사를 마치고 5월 10일 새로운 공간과 함께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온 소식 들으셨겠죠? 설봉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즐길거리 한 가지 더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설봉공원 제1주차장 뒤편에 있는 <이천 무형유산전수교육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풍물놀이와 거북이놀이 상설 무료 공연을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진행중인 체험과 공연 정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제가 다녀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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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제1주차장 뒤편으로 이천 무형유산전수교육관 건물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있습니다. 설봉공원 내에 위치해있어 공원과 함께 방문해보기 좋은 코스로 추천드려요.
이천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2022년에 개관하여 무형유산의 전승적 가치를 보존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과 문화예술의 접촉면을 확대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매월 둘쨋주, 넷쨋주 일요일 3시 풍물놀이와 거북이놀이 상설 무료 공연이 있고, 24년 상반기에는 전통도예, 목조각, 풍물놀이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이천 설봉공원 상설 무료공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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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일시 |
공연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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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전수교육관 2층 공연장 |
4월~11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3시 |
둘째주 |
풍물놀이 |
넷째주 |
거북이놀이 |
공연 및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무형유산전수교육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무형문화유산전시교육관 건물 2층에 있는 전시실에 방문하면 이천시 무형유산에 대한 자세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고 기능장의 작품까지 감상 할 수 있는데요.
이천에는 현재 돌을 깎아 벼루를 만드는 <벼루장 신근식>, 섬세한 손길로 나무를 깎는 <목조각장 한봉석>,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사기장 서광수> 3종목의 기능장과 이천거북이놀이가 경기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시실 내부에서는 거북이놀이의 기원과 준비하는 과정의 영상을 볼 수 있고, 기능장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풍부한 볼거리가 있는 이천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어떤가요? 설봉공원과 더불어 경기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꼭 기억해주세요!
각 층별 안내도를 보고 전시관과 공연장 위치를 확인해보시고, 이제 매월 둘쨋주 일요일 상설공연 풍물놀이 관람 후기를 보여드릴게요.
풍물놀이 공연 관람 후기
풍물놀이와 거북이놀이 상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은 2층에 있습니다. 공연장 내부는 전통 한옥을 묘사한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구요.
건물 외벽쪽은 폴딩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따뜻한 계절에는 문을 활짝 열어두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의 장점을 모두 가진 공간이라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거에요.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후 3시, 풍물놀이 공연은 설봉공원 제1주차장에서 풍악을 울려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시작됩니다.
지나가던 설봉공원 방문객들이 풍물소리를 듣고 하나 둘 씩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기며 썰렁했던 공연장이 금새 관람객들로 꽉 차는 모습을 보니 두근두근거리는 기대감이 차올랐어요. 관람객을 모으는 시작 장면부터 하나의 퍼포먼스 같았답니다.
풍물놀이는 악단을 총지휘하는 ‘상쇠’의 꽹과리 소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풍악이 울려펴집니다. 상쇠는 선두에 서서 풍물의 장단과 악대의 진형, 악곡의 변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단원들은 상쇠의 꽹과리 소리 신호에 따라 흥겨운 음악과 춤사위를 보여주는데요. 이때 악기를 치는 사람들을 ‘앞치배’라고 부른답니다.
현란하고 재빠른 손놀림을 보여주는 장구 단독 연주와 돌림판을 높이 던졌다 받는 신기한 재롱, 엄청나게 긴 상모를 돌리며 발재간을 부리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사람들은 ‘뒷치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천 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하는 풍물놀이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단원들의 재치있는 공연센스가 돋보이기 때문인데요.
어린이 친구들을 직접 풍물놀이에 참여시켜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공연 사진을 더 멋있게 남길 수 있도록 재밌는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습니다.
거북이놀이 보존회에서 진행한 풍물놀이 공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훌륭한 풍물 악기 연주 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과 제스처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준 공연팀에게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마무리였습니다.
5월 26일 넷째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거북이놀이 상설 무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일정 참고하세요!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가로환경 개선사업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얼굴을 공개한 설봉공원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5월 경기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이천 설봉공원과 무형유산전수교육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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