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 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엄수 <시민홍보단 김현학>
다소 늦은 감이있지만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연일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 74 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행사가 다가와 원만한 행사진행이 염려되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기적과같은 일이 일어나 하늘의 축복속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가운데 2024년 7월 3일(수) 오전 10시 추도식 행사가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진행될 수 있었다. 한국측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 오산시민 등이 참석하였고, 미국측에서는 Sean Crockett(션 크로켓) 미8군 부사령관(준장) 및 미국 군인등 양측에서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연하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하신 영웅들에대한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엄수되었다.
▶ 제 74 주년 6·25 전쟁 발발 10일 후 첫 전투 "죽미령 전투"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오산시내와 스미스 평화관 외벽에 게시되어있다.
▶ UN군 창설 최초로 미국을 위시한 16개국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것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의미에서 16개국 국기를 추도식장 무대 앞에 장식하였다.
▶ 국민의례 진행을 위해 한국 육군 51사단 군악대(왼쪽)와 미국 미군 군악대가 참석하여 연주를 하였다.
▶ 추도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 및 전몰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Sean Crockett 미8군 부사령관(위쪽 왼쪽)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이권재 오산시장이 초전기념비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오산 Air Base 미공군 및 육군들이 추도식에 참석하여 미 스미스특수부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있는 모습이다.
▶ 추도식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Sean Crockett 미8군 부사령관(오른쪽)이 카메라에 포즈를 취해 주었다.
▶ 특히 추도식에는 죽미령 전투 당시 한국군 장교였던 故 윤승국 소장의 미망인인 장영심 여사가 참석하여 추도식을 뜻깊게 하였다. 윤소장은 1950년 당시 24살의 나이로 일본에 배치된 미군부대에 파견돼 교육훈련을 받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 스미스특수임무부대의 연락장교로 활동하였고 미군 철수시 한국지리에 능숙하여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였다.
▶ 헌화 순서 이후에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공연(아리랑 및 Amaging Grace , 사랑의 노래)으로 영웅들을 기리고 추도식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흥을 선사하였다.
▶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Sean Crockett 미8군 부사령관 및 주요내빈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맥아더의 미군 제24사단 제21연대 제1대대 B·C 중대 406명과 52포병대대 A 포대 134명, 총 540명으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구성되었다. 이들은 오산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라는 긴급 명령을 하달받는다.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7월5일 오전 7시 수원에서 남하하는 북한군과 6시간 15분의 전투를 전개했으나, 소련제 T-34 전차와 보병 5,000여 명의 공격에 스미스 중령은 14시 30분에 퇴각을 명령하였고 부상자 포함 181명이 희생되었다.
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으로 아군은 낙동강 전선을 구축햘 수 있었으며 그 여럭으로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 작전을 성공시킬수있었다.
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위해 1955년 미 제24사단에서는 죽미령전투가 있었던 죽미령에 540개의 돌을 쌓아 만든 유엔군 초전기념비를 세우고 이들을 기렸다. 미 24사단 유럽 전속 이후인 1956년부터 미군과 함께 오산시 주최로 매년 7월 5일에 추도식을 개최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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