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속 백제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곳 l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체육시설이 잘 닦여져 있는 청양을 답사하러 왔다가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부여 공주와 인접한 청양이라 백제문화의 흔적이 많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니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안내도가 보였다.

박물관 앞 광장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는데 청양 농경문화 전시관이 보였다. 여기에는 농경문화와 다양한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승공원에 있는 역동적인 팔마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청양지역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영의정 2명(채제공, 조두순), 근현대 국무총리 3명(송요찬, 이해찬, 이완구)등을 배출된 곳이라 정승공원이라고 하였다.

이 공원에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과 발전을 기원하는 황금 복 거북뿐만 아니라 성공의 문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청양은 웅진,사비시기의 수도 배후도시로서 도성의 건축물에 사용된 기와와 전돌, 왕실과 수도에 거주하는 이들이 사용할 토기 등을 생산하던 장인들의 집단거주지가 있었던 곳이라 조형물을 설치하여 알리고 있었다.

초대형 불상 받침도 복원하여 야외에서 볼 수 있게 하였다. 발견 당시 파편처럼 깨어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청양 서정리 9층석탑 모형물도 전시되어 있었다. 보물 제18호로 지정된 것이데 1/3규모로 축소한 것이다.

백제문화체험 박물관은 백제시대 토기를 굽는 가마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려 하니 입장료가 있었다. 성인은 2000원이었고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드림캐처 만들기 체험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은 따로 체험비를 받았다.

입구부터 거대한 가마터가 보였다. 토기가마전시관인데 청양군 지역은 원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토기, 기와, 청자, 백자, 옹기 등을 굽던 가마터가 대량으로 분포하고 있었다고 한다.

2층에는 백제토기체험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토기 만들기 및 다양한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청양 역사실은 청양지역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설명과 유물을 전시한 곳으로 청양지역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장곡사에 있는 국보를 보여주고 있다.

백제의상을 입고 대좌에 앉아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기와전시실은 청양에서 출토된 왕진리 유적, 관현리 유적을 비롯한 많은 기와가 전시되고 있었다.

1960년대 추억의 옛거리 전시관은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듯이 추억에 빠져드는 곳이다. 모두들 즐거워하며 관람하는 모습이다.

한상돈 선생 기념관은 교장으로 퇴임하신 한상돈 선생님이 유품으로 남긴 학생들의 교과서와 교구재를 비롯하여 민속, 문화 등 방대한 수집품을 전시한 공간인데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동절기(11월 –2월) 관람은 09:00 – 17:00, 하절기(3월 –10월) 관람은 09:00 – 18:00이고,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 날, 그 밖의 군수가 정하는 날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주변으로는 국보 3개를 가지고 있는 장곡사가 있고 칠갑산 출렁다리 등이 있으니 여행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청양을 들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장곡사, 칠갑산 출렁다리를 가보길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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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체험박물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43-24

⃝ 청양 속 백제문화 살펴보기

⃝ 박물관 앞 정승공원 – 팔마도, 승리의 문, 구층석탑

⃝ 박물관 – 백제가마터, 청양의 역사 문화,

⃝ 관람문의 041-940-4872~4874

* 취재일 202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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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주향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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