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과 영남을 연결하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교통의 요충지 ,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문경새재는 조선 시대 한양과 영남을 연결하던 교통의 요충지로,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개를 넘는 주요 관문이었습니다.
새재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그만큼 가파르고 험난한 지형을 가리키는데요,
이곳은 사신, 유생, 상인 등 다양한 이들이 오갔던 길로,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담긴 장소입니다.
특히 문경새재 옛길은 현재까지도 보존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탐방로로 사랑받고 있는 문경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는 문경새재 옛길에 대한 전시관인 '옛길박물관'이 있습니다.
🏡 방문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43-2
📞 전화번호
054-550-8365
⏰️ 운영시간
(매일) 09:00 - 17:00
📅 정기휴무
매년 1월 1일과, 음력 설날 및 추석당일
💰 입장료
무료
🚙 주차정보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은 조선 시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한 교통과 생활문화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박물관으로,
문경새재 옛길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과거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박물관은 문경새재를 오갔던 사신, 유생, 상인들의 여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문경의 문화재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이면서 무형문화유산으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발생되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 중 문경새재아리랑은 험준한 고개를 넘어야 했던 이들의 고단함과 희망이 가사에 녹아 있으며,
문경 지역 고유의 멜로디와 정서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에는 2020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554호로 지정된 '문경옥소고'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문경옥소고는 조선 후기 여행가인 옥소 권섭(玉所 權燮/1671~1759)선생의 문집으로,
총 65책으로 추정되는 것 중 17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경옥소고는 문학‧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사 원본으로서의 가치가 커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2004년도에 발굴된 400년전 무덤인 문경평산신씨묘에서 출토된 복식이 보수, 보존 과정을 거친 후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습된 복식 중 전체적으로 직금단이 사용된 금선단 치마는 매우 화려한 유물로 조선초기 복식의 구성과 직물 연구에 아주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별전시실 옆, 복도를 따라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상하이에서의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저우, 충칭 등을 거쳐 독립 후 환국까지의 과정을
'조국 독립의 길'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위성으로 보는 문경'이라는 코너로
바닥에 문경의 지리가 위성 영상으로 화려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문경새재를 지나 여러 사연들을 주제로한 전시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문경새재는 지방의 유생들이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갈때 필수관문으로 지나던 길로,
문경새재와 과거길, 희망을 품고 떠나는 길이라는 주제의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먼길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해주는 숙박시설에 대한 내용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지역간의 물자 교환과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길 위에서의 삶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보부상'에 대한 이야기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가운데서 한양과 영남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 요지였던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우리의 옛길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이고도 흥미롭게 풀어 전시하고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옛길박물관이었습니다.
넓고 잘 정비된 공원으로 문경새대도립공원 방문 시 옛길박물관도 꼭 들어 우리 옛길에 대해 한번 공부하고 간다면,
도립공원 내 문경새재를 걸을 때 기분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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