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문경 실내 가볼만한곳 , 길 위의 인문학 역사와 문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문경 실내 가볼만한곳 ,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겨울이어도 문경새재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길이고 잘 조성된 길이지요.
문경새재의 옛길은 조선시대부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장원급제 과거 길은 한양으로 들고나는 지금의 나들목과 같은 곳이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고 소통의 길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닌 길로 역사도 깊고 전해지는 이야기도 많은 길입니다.
지금은 그 역사를 더듬어 트래킹으로 떠나는 힐링의 문경새재입니다.
문경새재로 들어서는 초입에는 옛길박물관이 있습니다. 문경새재 장원급제 과거길로 들어서기 전에 옛길박물관 관람을 추천하는데요.
함께 둘러볼까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이용 정보
▶운영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마지막 입장 : 마감 시간 30분 전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43-2
▶주차시설 : 문경새재 공영주차장 이용
▶단체 관람 및 해설 요청 문의 전화 : 054-550-8372(안내 데스크)
옛길박물관은 1997년 문경새재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2009년 4월 28일 옛길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습니다.
옛길박물관 1층 로비에는 '봇짐을 챙기며'란 주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 과거 길을 이용하였던 사람들의 요즘의 배낭 같은 봇짐 속에 넣어 다녔던 유물들과
문경새재를 오가며 남겨진 기록들과 국가 민속유산인 출토복식 등 문경의 문화유산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경옥소고입니다.
조선 후기 문인 옥소 권섭(1671~1759)의 작품 필사본 총 17책의 문집이 있는데요.
'문경옥소고'는 책의 뒷부분에 한글 시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옥소 권섭의 영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정은 1724년 도화서 화원 이치가 그린 것으로 조선 후기 회화 작품으로 도화서 작가가 누구인지 분명한 것이 특이합니다.
1998년 경상북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문경새재아리랑' 테마 전시입니다.
아리랑은 우리 선조들이 즐겨 불렀던 민요로 우리 민족의 한과 정신이 스며있으며 정선이나 진도, 밀양 등 유명한 아리랑이 있습니다.
전국의 아리랑 가사 중 17개의 아리랑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이란 말이 나온다고 합니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세계 최초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1892년 미국인 선교사 올링거 부부가 창간한 잡지에 처음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문경새재아리랑 사설은 많은데요.
3번 가사는
'문경아 새재고개는 윈 고갠지
구비야 구비구비 눈물이 나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48번 가사는
'문경아 새자는 무순고개 이길래
영남에 선비가 다 넘나든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문경평산신씨묘출토 복식 (국가민속문화유산 제253호)입니다.
2004년 문경시 신양면 연소리에서 400년 전 미라가 발굴되었는데요. 미라와 함께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전시된 복식 유물은 저고리, 치마, 단령 등인데요. 전체적으로 비단 바탕에 금실로 무늬를 짜 넣어 만든 직물로 금선단치마가 화려하며
특이하여 복식사 연구에 아주 귀한 자료라고 합니다.
400여 년간 이어온 독특한 외손봉사의 전통과 16세기 문경 지역 향촌 사회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특별 전시실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기획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조국 통일의 길"이 전시 중입니다.
📌전시 기간
2024년 12월 10일~2025년 2월 16일
1917년 중국 상하이에 모여 있던 독립운동가들은 <대동단결선언>을 통해 국민이 주권을 갖는 나라와 정부를 세우겠다는 뜻을 천명합니다. 이들은 1919년 3·1운동에서 독립국임이 선언되자,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독립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국가와 정부 수립을 논의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공화정의 시작이지요.
대한민국의 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입니다.
일본의 패망으로 광복을 맞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을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 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임시정부는 역사적 사명을 다하고 역사로 남았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도 알아볼 수 있는 귀한 전시이고 인디밴드가 편곡하여 부른 광복군가와 삼일절 기념 연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및 청소년용 활동지가 제공됩니다.
3·1절을 앞두고 관람해 볼만한 전시입니다. 아이와 함께 관람한다면 유익한 관람이 될 겁니다.
길 테마 갤러리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가 걷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2층 영상실입니다.
위성으로 보는 문경이에요. 걸으면서 보는 위성 문경 완전 스릴 있습니다!
희망을 품고 떠나는 길
과거제도는 조선시대 소과, 문과, 무과, 잡과의 네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정시와 부정기시로 구분되어 과거시험을 치러졌습니다.
과거제도는 실력 위주의 인재 등용 방식으로 선비들은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길에 오르고 문경새재를 넘었는데요.
문경새재는 장원급제의 길이기도 낙방의 길이기도 하겠지요.
옛길박물관에서 장원급제의 큰 꿈을 안고 넘었을 문경새재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문경새재의 명소 신길원 현감 충렬비, 신구관찰사의 교인처 교귀정, 새재 성황당과 산신각, 신길원 현감 충렬사, 해국사,
옛날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추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옛길박물관을 관람하고 문경새재를 걸으며 직접 만나보는 것도 좋겠지요.
한양으로 가는 영남대로를 통과하는 지역은 조선시대 인구가 많았고 산물도 풍부하였습니다.
영남대로나 문경새재는 과거길의 선비뿐 아니라 보부상들에게도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보부상들은 하루에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의 시장을 돌면서 각지의 물화를 유통했지요.
나랏일을 하는 벼슬아치들도 지방으로 출장을 갈 때는 말을 타고 떠났겠지요. 다양한 직업의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길입니다.
문경새재 옛길을 넘으며 신었을 신들인데요. 계급사회인 만큼 미투리, 짚신, 진신, 나막신 등 신발만 보아도 신분을 알 수 있습니다.
길의 이야기가 솔솔 풍기는데요. 전시실에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하여 옛 지도로 함께 전시되어 있고 문경 옛길도 소개하고 있어
길에서 만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 옛길박물관에서 찬찬히 읽으며 함께 걸어보세요.
길 위의 인문학 역사와 문화의 길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관람해 보았습니다.
알찬 구성으로 길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입니다.
문경새재에 오셨다면 문경새재 제1관문 조흘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옛길박물관도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문경
- #경상북도문경
- #문경시
- #문경시청
- #문경여행
- #문경새재도김공원
- #옛길
- #옛길박물관
- #문경박물관
- #문경새재
- #문경새재아이랑
- #문경실내가볼만한곳
- #문경문화
- #문경역사
- #문경시박물관
- #문경가볼만한곳
- #문경가볼곳
- #문경옛길박물관
- #문경문화유산
- #문경옥소고
- #옥소권섭영정
- #문경새재아리랑
- #대한민국임시정부
- #길테마갤러리
- #대동여지도
- #길의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