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봄, 꽃망울 터지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추억 만들기 여행길 출발합니다. 남해를 잠시라도 적을 두고 살아본 이들은 늘 남해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유년기의 추억을 남해에서 함께 나눈 벗과 오랜만의 봄 소풍 남해대교를 건너봅니다.

벚꽃망울 펑펑 터집니다. 만개 절정으로 가는 환상의 여행길 설렘 그득입니다.

빨간 머리 앤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며 훌쩍거리던 벗, 이제는 그 시절을 추억하기에는 너무도 먼 시간 지나온 듯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깔깔 웃음 그대로인 벗님, 꽃길 달리던 빨간 머리 앤 그 소녀와 오랜만에 추억을 나누며 팡팡 터지는 벚꽃터널 길을 달립니다. 남해 봄날 4월 한복판 초등시절의 소녀들로 돌아가게 합니다.

남해의 한적하고 고즈넉한 맛이 넘치는 곳곳을 달립니다. 남해 서면의 작은 들길을 지나 작은 시골 카페에 들려 소담스러운 얘기 꽃피웁니다. 초록 속에 피어난 붉은 동백은 겨우내 품고 있던 붉은 사랑을 툭툭 내려놓습니다. 아~어쩌라고... 어쩌자고... 동백은 이리도 마음을 아리게 하나요. 그냥 스치지 못하고 맘속에 품고 돌아옵니다.

꽃지는 자리 또다시 초록 꿈으로 채워봅니다. 계절이 주는 선물은 늘 봐도 봐도 새로움으로 되새기게 합니다.

남해의 특산물 시금치의 계절이 지나가며 이내 풋마늘이 싱싱하게 자라 초록 들판으로 채웁니다. 늘 비우고 채우고 다시 빈자리를 신선한 봄으로 채우는 부지런한 남해의 봄이로군요. 풋풋 봄 내음 물씬나는 풋마늘향 떠올리면 잃어버린 입맛이 그냥 살아납니다.

작은 시골마을을 여행으로 스치다가 남해 앵강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사장님 또한 참으로 아름답구나 싶어집니다.앵강다숲 거닐면 꼭 스치게 되는 소담스럽고 포근한 휴식같은 공간,남해의 소소한 여행자를 품어주는 아담한 카페,앵강연화의 봄맛도 노랑이네요.자생력 길러가며 오래오래 번성하시어 커피 진심의 손맛 오래 맛보게 해주시길 응원합니다.

정성다해 내려주시는지연 드립 커피맛은 일품이며 생강차 속 은은하게 퍼지는 레몬향까지 사랑스럽습니다. 레몬 생강차의 온기가 뜨끈하게 온몸 가득 퍼집니다. 벗님과 나누는 노란 꿈마저 톡톡 터지는 레몬향만큼 싱그러워집니다. 살아가는 얘기 속에 진정 나이가 백 살이 되어도 꿈을 꾸지 않는 하루는 없겠구나 싶어집니다. 살아있는 한 싱그럽고도 풋풋한 봄날의 꿈 품고 살아야 하니까요.

꽃 터지기를 기다리며 손꼽던 남해 노량 해안 도로를 향해 달려봅니다. 왕지 벚꽃길은 남해 봄날 4월의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드라이브 길입니다. 몇 해 전부터 왕지 벚꽃길 달려보리라고 맘먹다가 드디어 달립니다. 소원하던 그 맛 그대로의 행복이었습니다.

달려간 시간에 잡은 노을 맛 또한 일품입니다. 벚꽃과 유채와의 만남에 화룡점정 노을 맛이 더해지니 황홀경으로 불타오릅니다. 남해대교는 달려갈 때마다 색다른 추억의 명장면을 안겨줍니다.

노을과 남해대교 그리고 왕지 벚꽃길의 조화로운 딱 떨어지는 시간의 선물, 신의 선물 제대로 받았네요. 함께 달리는 순간의 기쁨 오늘도 Seize the day를 외치며 감사한 마음 전해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남해의 봄날 4월 만끽합니다.

돌아와 누운 밤, 밤새 이곳저곳 벚꽃 터지는 소리에 밤잠 설칩니다. 꽃은 늘 한 아름의 행복을 안겨주려고 터지지만, 오롯이 달려가 제때 만끽하는 자의 것이랍니다. 타이밍 놓치면 아니 되옵니다. 눈뜨자 달려가야 맛볼 수 있는 신성하리만큼 고운 노란 맛 꽃길, 벚꽃 품은 유채꽃밭, 바로 다랭이마을이랍니다.

설레다 눈 비비고 달려가 새날을 맞이합니다. 남해를 지척에 두고 살아가는 작은 여행자의 아침, 남해를 향하는 다리를 건널때마다 객창감에 흥분이 된답니다.바로 이런 맛이니까요~♡일찍 달려가 맛볼수록 행복은 배가 됩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날의 산책길, 더욱 신선함으로 채워지는 바다 내음 꽃내음 오롯이 다 품어버리는 맛이랍니다.

아름다운 남해 보물섬의 봄, 다랭이마을의 노란 맛에 취해 걷는 길,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앞서 걷는 젊은 연인들, 멋진 추억 알콩달콩 포토존 사진 남겨드리며 마음속으로 소중한 남해 추억 담뿍 품고 떠나시라고 속삭여봅니다.

걷는 내내 주체할 수 없는, 말이 필요 없는 감탄사들만 연발입니다. 우와~~~와우~~대박~~연신 웃음소리들만 터져 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남해의 봄날 한복판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남해의 4월을 적당히 혼자 만끽하기에 아까워 속삭이다 소리 냅니다. 작은 여행길, 어서 빨리 떠나보시라고 얘기합니다. 여유 있게 기다려준다면 좋겠지만, 꽃은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꽃놀이는 때를 맞추지 않으면 안타까움만이 남겨집니다. 꽃지는 순간도 아름답지만 꽃 핀 자리 만끽하시고 엔딩도 즐겨주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남해의 봄, 유채와 벚꽃이 공존하고 동백마저 아름다운 4월 어서 출발하세요~♡

다랭이마을 산책도 즐기시고 다랭이지겟길 노을도 맛보시고 걷는 길 내내 소중한 벗님들과 연인과 가족과 아름다운 자리 실컷 맛보세요. 잠시 머물러도 긴 여운의 맛으로 되새기며 마음속에 넣어두었다가 4월 봄날 그리움으로 꺼내보세요.

하트가 넘치는 꽃밭도 거닐고 상콤한 유자에이드도 맛보시고 다랭이마을 사뿐사뿐 걷다가 만나게 되는 핫플이오니 인생 샷 남기세요. 남해를 애정으로 가꾸며 만들어가시는 대표님과 실장님의 뜨거운 남해사랑 이야기도 함께 나누신다면 남해를 긴 여운으로 기억하리라 믿습니다. 작은 소통이라도 진한 애정 품게되고 다시 좀 더 머무르고 돌아보고픈 여행길이 되어간다면 이것 또한 공정여행의 맛이 아닐까 합니다.스치는 여행길에 만난 현지인들의 삶에 애착을 가지고, 관심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세심한 교류의 시간들로 채워가고픈 마음에 갈증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남해 유자의 착즙 원액으로 만들어주시는 유자에이드 맛은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지속적이고도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의 관광을 살리고 특산물 사업에도 애쓰시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기획으로 남해 한 달 살기를 지속적으로 이루어내신 다랭이마을을 지켜가시는 카페 톨의 노란 맛, 남해의 봄이자 꿈이자 희망의 상큼함이었습니다.

잠시 스치고 마는 짧은 여행길에 또다시 마음 뜨거워집니다. 공정여행의 관점으로 남해를 좀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현지인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방향성을 갖추고 공생, 상생, 협력으로 이뤄가는 특산물 사업들이 더욱 번성하길 응원합니다. 남해 유자 빼빼로 출시 소식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요.

남해군 출처

남해군과 롯데웰푸드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8일 한정판으로 남해 유자 빼빼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업은 나눔을 실천하고 남해군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특산물 유자를 소비 활성화, 기업과 지역 간의 상생을 이루어내는 사회 공헌사업을 이루어갑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은 여행길에 잠시 머문 자리에서 맛본 상큼한 유자향만큼이나 남해의 활기찬 봄봄 4월 이야기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작은 여행, 느린 여행, 더욱 아름답고 착한 현지인과 공생 상생의 공정여행을 꿈꾸며 오늘도 노란 꿈 품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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